Updated : 2025-04-30 (수)

[외환-마감] 관세 불확실성 속 1420원 중후반대 소폭 상승

  • 입력 2025-04-15 15:4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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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20원 중후반대 소폭 상승하는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달러/원은 15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2.8원 오른 1425.3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1420~1427원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달러/원은 초반 달러지수 반등에 연동하며 새벽종가(1422.5원)보다 소폭 오른 142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도비시했던 월러 연준 이사 발언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최근 강세를 이어갔다.

장중에는 1420원~1427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초반 반등했던 달러지수가 상승폭을 좁힌 가운데 한미 무역협상과 추경 기대감 등으로 코스피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 영향을 받으며 초반 달러/원도 상승폭을 좁히고 1420원 초반대 소폭 하락으로 전환했다.

다만 위안화가 약세로 전환한 가운데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달러/원은 오후 중후반 들어서 소폭 상승으로 전환하고 1420원 중후반대로 올라섰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관세 정책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 등을 대기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8%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2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7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01% 오른 99.69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3%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5% 상승을 나타냈다.

■ 초반 달러지수 반등 속 새벽종가 대비 소폭 오른 1420원 초반대 시작

달러/원은 초반 달러지수 반등에 연동하며 새벽종가(1422.5원)보다 소폭 오른 142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도비시했던 월러 연준 이사 발언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최근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말 미국 정부가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스마트폰, 컴퓨터, 반도체 등 전자제품 약 20개를 제외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이 같은 관세 유예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주말에 언론 인터뷰에서 “스마트폰 관세가 반도체 관세에 포함될 것”이라며 “한두 달 안에 발표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차 업체들이 생산 기지를 미국으로 이전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이들을 돕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이날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한 행사 연설에서 “최악의 상황이라도 관세의 인플레 영향은 일시적”이라고 예상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진행한 지난 3월 소비자기대설문(SCE) 조사 결과에 따르면,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3.6%를 기록해 전월보다 0.5%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계속된 가운데,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 관세 불확실성 속 1420원 중후반대 소폭 상승

달러/원은 장중에는 1420원~1427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초반 반등했던 달러지수가 상승폭을 좁힌 가운데 한미 무역협상과 추경 기대감 등으로 코스피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 영향을 받으며 초반 달러/원도 상승폭을 좁히고 1420원 초반대 소폭 하락으로 전환했다.

다만 위안화가 약세로 전환한 가운데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달러/원은 오후 중후반 들어서 소폭 상승으로 전환하고 1420원 중후반대로 올라섰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관세 정책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 등을 대기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8%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2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7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01% 오른 99.69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3%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5%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초반 달러지수 반등에 연동하며 새벽종가(1422.5원)보다 소폭 오른 142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며 "달러지수 반등으로 1420원 후반대로 오르기는 했지만 이후 달러지수가 반락하고 코스피가 상승폭을 넓히면서 달러/원도 상승폭을 좁히고 1420원 초반대 소폭 하락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이후 저점 매수와 위안화 약세 전환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원도 다시 1420원 중후반대로 소폭 상승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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