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4-30 (수)

[외환-오후] ‘트럼프 관세유예’ 1450원 후반대 하락 유지

  • 입력 2025-04-10 13:3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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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트럼프 관세유예’ 1450원 후반대 하락 유지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0일 오후 1450원 후반대에서 하락 흐름을 유지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2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3.65원 내린 1458.35원에 호가되고 있다.

지난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소식에 뉴욕주가가 폭등하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커진 덕분에 원화가 이날 강세폭을 확대한 모습이다.

다만 관세유예 영향으로 1440원 중후반대로 갭하락 시작한 이후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초반 낙폭을 다소 좁힌 채 1450원 후반대에서 등락폭을 제한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5.6%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100억원 가량 순매수로 10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모습이다.

달러지수는 0.35% 내린 102.63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7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8%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상호관세 유예 소식으로 뚜렷했던 리스크온 장세에 연동해 새벽종가(1472.0원)보다 대폭 내린 1450원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초반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낙폭을 일부 좁힌 가운데 1450원 후반대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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