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4-30 (수)

[외환-마감] 관세전쟁 선반영 속 尹탄핵심판 선고 경계..1460원 중후반대 상승 유지

  • 입력 2025-04-03 15:5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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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60원 중후반대 상승 흐름을 유지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3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4.3원 오른 1466.8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예상보다 강력한 관세발표 여파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내일 오전으로 예고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에 경계감을 유지했다.

달러/원은 예상보다 더욱 강력한 미국 관세발표 결과에 영향을 받으면서 새벽 종가(1462.5원)보다 크게 오른 147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트럼프의 관세 발표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 이에 위험선호가 살아나면서 달러지수는 약세를 보였고, 미국 주가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예상보다 더욱 강력한 관세안이 발표된 이후 뚜렷해진 위험회피로 달러/원은 초반에는 상방 압력을 받았다.

장중에는 초반 상승분을 좁히면서 1460원 중후반대에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였다.

아시아 개장 전 미국의 예상보다 강력한 관세발표 여파로 뚜렷한 위험회피가 나타났다.

다만 선반영 인식과 함께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진정되면서 코스피는 초반 낙폭을 좁혔다. 달러/원도 초반 1470원 초반대에서 상승폭을 좁히고 1460원 중후반대에 머물렀다.

오후 2시 이후 매도 물량이 집중되면서 한때 1463원 전후 수준까지 상승폭을 좁혔다. 시장에서는 외환당국이 미세조정에 나섰다는 추정이 제기됐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개장 전에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에는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가용한 모든 시장안정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내일 오전 11시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이벤트를 경계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에 달러/원은 하단이 지지를 받으면서 1460원 중후반대에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6%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38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8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1.10% 내린 102.56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1.48%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8% 상승을 나타냈다.

■ 예상보다 강력했던 미국 관세발표 결과로 위험회피...달러/원 1470원 초반대 상승 시작

달러/원은 예상보다 더욱 강력한 미국 관세발표 결과에 영향을 받으면서 새벽 종가(1462.5원)보다 크게 오른 147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에는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가용한 모든 시장안정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밤 시장은 트럼프의 관세 발표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 이에 위험선호가 살아나면서 달러지수는 약세를 보였고, 미국 주가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예상보다 더욱 강력한 관세안이 발표된 이후 뚜렷해진 위험회피로 달러/원이 상방 압력을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50년이 넘게 착취를 당해왔다"며 "전세계 국가에 10% 이상 상호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 대해 25%의 상호 관세율을 부과했다. 한국에 대해 부과하기로 한 25%의 상호 관세율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불만을 표시해온 유럽연합(EU, 20%)은 물론 일본(24%)보다도 높은 수준이었다.

한국보다 상호관세율이 높은 국가는 중국(34%), 베트남(46%), 대만(32%), 인도(26%), 태국(36%), 스위스(31%), 인도네시아(32%), 캄보디아(49%), 남아프리카공화국(30%) 등이었다.

미국 지난달 민간고용이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민간고용은 전월 대비 15만5000명 늘었다. 예상치는 10만5000명 수준이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 마감 후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나자, 달러인덱스는 압박을 받았다.

■ 관세전쟁 선반영 속 당국 경계감 작용 vs 尹 탄핵심판 선고 경계...1460원 중후반대 상승 흐름 유지

달러/원은 장중에는 초반 상승분을 좁히면서 1460원 중후반대에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였다.

아시아 개장 전 미국의 예상보다 강력한 관세발표 여파로 뚜렷한 위험회피가 나타났다.

다만 선반영 인식과 함께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진정되면서 코스피는 초반 낙폭을 좁히고 있다. 달러/원도 초반 1470원 초반대에서 상승폭을 좁히고 1460원 중후반대에 머물렀다.

오후 2시 이후 매도 물량이 집중되면서 한때 1463원 전후 수준까지 상승폭을 좁혔다. 시장에선 외환당국이 미세조정에 나섰다는 추정이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내일 오전 11시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이벤트를 경계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에 달러/원은 하단이 지지를 받으면서 1460원 중후반대에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6%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38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8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1.10% 내린 102.56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1.48%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8%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예상보다 더욱 강력한 미국 관세발표 결과에 영향을 받으면서 새벽 종가(1462.5원)보다 크게 오른 147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선반영 인식 속에 위험회피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코스피는 낙폭을 좁혔다. 달러/원은 초반보다 상승폭을 다소 좁힌 1460원 중후반대에서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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