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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트럼프 “EU-캐나다가 협력해 미국에 경제적 피해 주면 더 큰 관세 부과”

  • 입력 2025-03-28 07:0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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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유럽연합(EU)과 캐나다가 협력해 미국에 경제적 피해를 줄 경우 더 큰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26일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4월 2일부터 수입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적용할 것"이라며 "자동차 관세는 영구적으로 적용된다"고 말했다. 품목별 관세와 별도로 오는 4월 2일 각국 상황에 맞는 상호관세 부과도 예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로 예정된 '해방의 날' 상호관세 부과에서 EU와 캐나다를 겨냥할 것을 암시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두 나라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위협했지만 아직 직접적인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

EU와 캐나다는 아직 미국을 겨냥한 연합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두 나라 모두 이번 부과 조치에 보복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우르줄라 폰 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미국이 유럽 자동차 수출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결정을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유럽은 이 발표와 미국이 앞으로 구상하고 있는 다른 조치를 함께 평가하고 협상된 해결책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세는 세금이며, 미국과 EU에서 기업과 소비자에게 똑같이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트럼프의 조치는 직접적인 공격이다. 고위급 내각회의를 소집해 대응책을 결정할 것"이라며 "우리는 함께 노동자, 회사, 국가를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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