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전일 3.6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 발표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공시를 통해 3.6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
* 예정 발행가는 전일 종가 대비 16.2% 낮은 605,000원으로 책정
- 유상증자 관련 일정
1) 4월 24일: 신주배정기준일
2) 5월 29일: 최종 발행가액 확정
3) 6월 24일: 신주상장일
조달 자금의 사용처 별 분류
자금조달의 목적별 분류는 시설자금 1.2조원 / 타법인지분취득 2.4조원.
항목별로 방산 2.5조원(해외 1.6/국내 0.9)/해외조선 0.8/무인기용 엔진 0.3.
위 항목에는 기 투자가 이뤄진 항목인 MCS(모듈형 장약) 스마트팩토리 구축(24.9.25 공시, 총액 6,673억원) 및 오스탈 지분 인수(25.3.18) 금액이 일부 포함된 것으로 확인. 이후 해외 방산 생산능력 구축(루마니아), 해외 방산 JV(동유럽 천무, 사우디 등) 및 해외 조선업체에 대한 추가 지분투자가 예정됨.
시기와 목적은 뚜렷하나, 방법에 대한 아쉬움
이번 증자의 주요 목적은 지상/해양 방산의 주요 거점 확보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미국/유럽/중동의 현지생산 및 현지조달 요건을 선제적으로 충족하는 것.
실제로 유럽은 EDIS에 이어 ReArm Europe를 발표하며 Buy European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사우디와 UAE의 Vision 2030, 미국의 Ships Act 등 다수의 국가 또한 역내 방산 조달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어 중장기 사업의 지속성 측면에서 필수적인 선제 투자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음. 또한 동사의 수주잔고 회전율이 4.6년 수준임을 감안 시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기.
다만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향후 2028년까지 4년에 걸쳐 투자가 집행될 전망이며, 연간 투자 목표액은 한 해에 2조원을 초과하지 않기에 연간 영업이익이 2조원을 상회하는 동사의 이익체력만으로 가능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존재.
주요국들의 국방비 지출액 상향에 따른 우호적인 사업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증권신고서 상 제시된 해외 방산 설비 구축 및 JV의 현실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 이른 시일 내 가시적인 성과 확인을 통한 투자심리 회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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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