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훈풍 속 中소비촉진’ 亞주식 상승, 코스피 1.6%↑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17일 오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전 거래일 뉴욕주식시장이 저가 매수세로 급등한 가운데, 주말 사이 이뤄진 중국의 소비촉진 및 내수진작 대책 발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오전 발표된 중국 1~2월 산업생산이 예상을 웃돌았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1~2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9% 늘며 예상(+5.3%)을 상회했다.
■ 美 3대 주가선물 0.6% 이하 동반 하락…달러 강보합
우리 시각 오후 1시 41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6% 오른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3%, 호주 ASX200지수는 0.6% 각각 상승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8%, 홍콩 항셍지수는 1.32% 각각 강세로 오전을 마쳤다. 전일 중국 국무원 등은 소득증대를 핵심으로 하는 '소비 진흥 특별 행동 방안'을 발표했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6% 이하 동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주말 인터뷰에서 “뉴욕주식시장을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며 “조정은 건전한 일”이라고 한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0.76% 오른 배럴당 67.69달러 수준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01% 높아진 103.71에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0% 상승한 7.2428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6.70원 낮아진 1446.3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전 대비 0.85% 내린 8만3651달러 수준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