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보고서④] 미·중 간 관세협상시 양국간 성장 및 통화정책 차별화로 强달러 및 弱위안 나올 수 있어.국내 외환‧금융시장 부정적 영향 미칠 가능성](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1310003107308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통신보고서④] 미·중 간 관세협상시 양국간 성장 및 통화정책 차별화로 强달러 및 弱위안 나올 수 있어.국내 외환‧금융시장 부정적 영향 미칠 가능성](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999&simg=2025031310003107308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통신보고서④] 미·중 간 관세협상시 양국간 성장 및 통화정책 차별화로 强달러 및 弱위안 나올 수 있어.국내 외환‧금융시장 부정적 영향 미칠 가능성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중 간 관세협상 과정에서 양국의 성장 및 통화정책 차별화가 부각되는 경우 미 달러화 강세 및 위안화 약세 등을 통해 국내 외환‧금융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됐다.
13일 한국은행 국제국 국제총괄팀은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미·중 간 금융시장 차별화 지속 가능성 및 국내 영향 점검' 보고서에서 "미‧중 간 무역갈등이 격화된다면 달러화 강세와 위안화 약세가 심화될 수 있으며, 원화 가치가 달러화뿐 아니라 위안화 가치 변동에도 크게 영향받는 점을 고려하면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소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성장세 둔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될 경우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국내 외국인 증권투자 자금의 유출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은 국제총괄팀은 "미‧중 간 금융시장 차별화 진행 상황과 국내 외국인 투자자금 및 환율 움직임에 대해 계속 유의하며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은 국제총괄팀 조유정 차장은 "미국과 중국 금융시장 지표는 양국 간 경제펀더멘털 격차 및 이에 따른 통화정책 기조 차이 등으로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여왔는데, 트럼프 신정부 출범 이후 차별화 정도가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이 같은 미‧중 금융시장의 차별화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경제는 비교적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중국은 소득 여건 악화,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소비가 둔화되는 가운데 구조적인 취약성이 성장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화정책 기조를 비교하면, 미 연준의 금리인하는 더딜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중국의 통화정책은 완화적으로 운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국 신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America First) 추진은 미국 경제의 성장에는 긍정적이거나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이라는 기대가 우세하다고 평가했다.
조 차장은 "트럼프 정부 1기 시와는 달리 중국의 대미 수입의존도가 낮아진 데다 관세 이외에 다양한 대응 수단들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양국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부정적 영향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