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49.50원에 최종 호가됐다.
1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6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58.20원)보다 6.1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휴전 합의 및 독일 방위비 협상 타결 기대에 유로화 가치가 급등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54% 낮아진 103.2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86% 높아진 1.0929달러를 나타냈다. 프란치스카 브란트너 독일 녹색당 대표가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한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미국과의 회담에서 30일 휴전 제안에 합의한 점도 유로화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파운드/달러는 0.57% 오른 1.295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32% 상승한 147.74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51% 내린 7.2264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30%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