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5-10 (토)

[외환-마감] 네고 출회 vs 안전 선호..1450원 후반대 소폭 상승

  • 입력 2025-03-11 15:4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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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네고 출회 vs 안전 선호..1450원 후반대 소폭 상승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50원 후반대에서 소폭 상승하는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달러/원은 11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2.2원 오른 1457.7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고 물량과 안전 선호라는 상하방 요인이 대치하며 초반 소폭 오른 수준에 머물렀다.

달러/원은 간밤 미국발 안전선호에 연동하며 새벽 종가(1455.5원)보다 상승한 145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침체 위험에도 관세 강행 의지를 밝힌 여파가 이어졌다. 이에 안전선호 장세가 이어지며 미국채 금리는 급락하고 달러지수는 상승했다. 미국주식은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폭을 넓혔다.

장중에는 1450원 후반대 소폭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오전 네고 물량이 출회하면서 달러/원은 초반 상승분을 되돌리는 모습이었다. 다만 관세발 경기침체 우려로 자산시장 전반에 위험회피 무드가 형성된 여파로 달러/원은 상승폭을 재차 좁혔다.

이런 가운데, 주중 발표될 미국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지수 결과를 대기하며 달러/원은 소폭 오른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3%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6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4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22% 내린 103.68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7% 하락을 나타냈다.

■ 미국발 안전선호 속 달러지수 상승...달러/원 1450원 후반대 소폭 상승 시작

달러/원은 간밤 미국발 안전선호에 연동하며 새벽 종가(1455.5원)보다 상승한 145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침체 위험에도 관세 강행 의지를 밝힌 여파가 이어졌다. 이에 안전선호 장세가 이어지며 미국채 금리는 급락하고 달러지수는 상승했다. 미국주식은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폭을 넓혔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인플레이션 반등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물가가 다시 오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침체 위험에도 관세 강행 의지를 밝힌 가운데, 이날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관세 불확실성이 다음달 해소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침체 우려를 일축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관세발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형성됐다.

■ 네고 출회 vs 안전 선호...초반 상승분 유지하며 미국 물가지표 대기

달러/원은 장중에는 1450원 후반대 소폭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오전 네고 물량이 출회하면서 달러/원은 초반 상승분을 되돌리는 모습이었다.

다만 관세발 경기침체 우려로 자산시장 전반에 위험회피 무드가 형성된 여파로 달러/원은 상승폭을 재차 좁혔다.

이런 가운데, 주중 발표될 미국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지수 결과를 대기하며 달러/원은 소폭 오른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3%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6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4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22% 내린 103.68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7%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상승한 영향을 받으면서 1450원 후반대로 상승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네고 물량이 나오는 가운데서도 안전 선호 장세가 이어지면서 달러/원은 1450원 후반대에서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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