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0-28 (화)

[외환-마감] 자동차 관세 유예로 위험선호..弱달러 영향 속 1440원 초반대 하락 유지

  • 입력 2025-03-06 15:4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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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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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1440원 초반대로 하락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6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7.6원 내린 1442.3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의 독일 부양책, 미국 행정부의 캐나다와 멕시코 자동차 한 달 관세 면제 그리고 미국 고용지표 부진 등을 소화하면서 달러지수가 최근 약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달러 약세 기조로 달러/원은 이날 1440원 초반대로 레벨을 낮췄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급락한 데 연동해 새벽 종가(1450.0원) 대비 갭하락한 144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독일 부양책, 미국 행정부의 캐나다와 멕시코 자동차 한 달 관세 면제 그리고 미국 고용지표 부진 등을 주목했다. 이에 위험선호가 뚜렷해진 가운데 달러지수는 급락하고 미국채 금리와 미국 주가지수는 상승했다.

장중에는 1440원 초반대에서 하락 흐름을 유지했다. 간밤 달러지수가 급락한 가운데 이날도 약세를 보이는 등 최근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달러/원은 하방 압력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캐나다와 멕시코산 자동차 관세를 한 달간 면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장중 달러/원은 1430원 중후반대로 낙폭을 넓히기도 했지만 역외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낙폭을 재차 좁히는 모습도 보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4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5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1% 내린 104.19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5% 상승을 나타냈다.

■ 독일 부양책 + 미국 고용지표 부진 속 달러지수 급락...달러/원 1440원 초반대 갭하락 시작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급락한 데 연동해 새벽 종가(1450.0원) 대비 갭하락한 144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독일 부양책, 미국 행정부의 캐나다와 멕시코 자동차 한 달 관세 면제 그리고 미국 고용지표 부진 등을 주목했다. 이에 위험선호가 뚜렷해진 가운데 달러지수는 급락하고 미국채 금리와 미국 주가지수는 상승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5로 전월보다 0.7포인트 올랐다. 이는 예상치 52.6을 웃도는 결과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발표한 미 2월 서비스업 PMI도 51로, 예상치 49.7을 상회했다. 잠정치는 49.7 수준이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2월 민간고용은 전월 대비 7만7000명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 14만명을 대폭 밑도는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공개한 경기동향보고서(베이지북)에 따르면, 경제 활동이 지난 1월 중순 이후 소폭 확장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이 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한 기업들 불안감은 커진 것으로 베이지북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캐나다와 멕시코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 중인 가운데, 자동차에만 한 달간 관세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ㆍ멕시코ㆍ캐나다 협정(USMCA)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자동차에 1개월 동안 관세 면제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제너럴모터스(GM) 및 포드차 최고경영자(CEO) 등과 북미산 자동차에 대한 30일간 관세 유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통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게시글에 “트뤼도 총리와의 통화는 어느 정도 우호적으로 끝났다”고 적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1.4% 급락했다. 유로화 강세 및 미 민간고용 부진이 달러인덱스를 강하게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 자동차 관세 한 달 유예 속 위험선호로 코스피 0.7%↑...달러/원 1440원 초반대 하락 흐름 유지

달러/원은 장중에는 1440원 초반대에서 하락 흐름을 유지했다.

간밤 달러지수가 급락한 가운데 이날도 약세를 보이는 등 최근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달러/원은 하방 압력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캐나다와 멕시코산 자동차 관세를 한 달간 면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장중 달러/원은 1430원 중후반대로 낙폭을 넓히기도 했지만 역외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낙폭을 재차 좁히는 모습도 보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4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5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1% 내린 104.19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5%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 영향으로 1440원 중반대로 하락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자동차 관세 유예 소식으로 나타난 위험선호 영향으로 달러/원이 낙폭을 좀더 넓힌 채 1440원 초반대에서 하락 흐름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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