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망] 미국 PMI 부진 속 弱달러..트럼프 관세 경계 속 소폭 하락 시작할 듯](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0407452903449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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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미국 PMI 부진 속 弱달러..트럼프 관세 경계 속 소폭 하락 시작할 듯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4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 데 연동해 새벽 종가(1460.0원)보다 소폭 하락해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 제조업 PMI와 트럼프의 관세 관련한 발언을 주목했다. 이러한 가운데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지수는 약세폭을 확대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3으로 전월보다 0.6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예상치 50.5를 소폭 하회하는 결과이다.
알베르토 무살렘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 악화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전미경제학회(NABE) 경제정책 콘퍼런스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갈 것이지만, 더 높아질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만 파운드리업체 TSMC의 대미 설비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협상 여지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호관세도 오는 4월2일부터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마감 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10% 추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기도 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9% 급락했다. 예상치를 하회한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유로화 가치 급등이 달러인덱스를 강하게 압박했다.
뉴욕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91% 낮아진 106.63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99% 높아진 1.0481달러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집계한 2월 유로존 제조업 PMI가 47.6으로 최종 집계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는 2년 만에 최고치이자, 예상치 47.3을 웃도는 수준이다.
파운드/달러는 0.83% 오른 1.268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78% 내린 149.4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1% 상승한 7.301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3%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6%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관세 강행 방침을 발표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하락, 배럴당 68달러 대로 내려섰다.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OPEC+)이 증산에 나선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39달러(1.99%) 급락한 배럴당 68.3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19달러(1.63%) 떨어진 배럴당 71.62달러에 거래됐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57.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5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63.40원)보다 3.40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NDF 환율 하락분을 반영해 1450원 후반대로 소폭 하락해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등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초반 하락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