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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연준 슈미드 "성장 우려 및 인플레 사이에서 균형 맞춰야 할 수도"

  • 입력 2025-02-28 07:3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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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연준 슈미드 "성장 우려 및 인플레 사이에서 균형 맞춰야 할 수도"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제프리 슈미드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성장 우려 및 인플레이션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27일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경기약화에 대응해 금리를 낮추기 전에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슈미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은 상승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데이터와 권역내 관계자들과의 논의에 따르면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성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이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위험과 성장 우려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계속 상승하는 가운데 성장이 약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시나리오에 직면 할 수 있다는 시장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인플레이션이 계속 낮아질 것이라고 낙관했지만 최근 설문조사에서 소비자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서 그 진행 상황에 대해 더 우려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물론 기대인플레이션 설문조사는 불완전하고 잡음이 있을 수 있지만 최근 인플레이션이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지금은 경계를 늦출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식량 가격의 변동성이 과거보다 훨씬 덜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많은 관심을 받는 근원인플레이션 지표에서 식량과 에너지 가격을 모두 제외하는 대신 에너지만 제외하는 지표로 대체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슈미드 총재는 "근원인플레이션에서 식료품을 제외하면 평균 가계 예산에서 식료품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면서도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극복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농업적 측면에서 볼 때 주스가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라고 묻는다면 개인적으론 그렇지 않다 생각한다"고 했다.

식품 가격이 점점 더 다른 물가처럼 움직이고 있으며,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파급 효과가 적고 노동시장 긴축 등 다른 경제 요인에 더 많이 반응한다는 연구 결과를 지적했다.

또한 연준의 대차대조표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금융시장에서 연준의 영향력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대차대조표를 계속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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