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33.00원에 최종 호가됐다.
27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4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33.10원)보다 2.3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월말 매수세와 유로화 약세가 달러인덱스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3시 2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7% 높아진 106.4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26% 낮아진 1.0488달러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아주 조만간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파운드/달러는 0.08% 오른 1.2675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05% 내린 148.9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6% 상승한 7.266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69%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