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8-26 (수)

[외환-개장] 美소비심리 급락 속 弱달러...1430원 초반대 소폭 하락 시작

  • 입력 2025-02-26 09:0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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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美소비심리 급락 속 弱달러...1430원 초반대 소폭 하락 시작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3.2원 내린 1431.2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장보다 3.25원 낮은 1431.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하락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8% 내린 106.19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 데 연동하며 새벽 종가(1434.4원)보다 소폭 하락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를 주목했다. 경기둔화 우려 속에 위험회피 장세가 이어지면서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 발표에 따르면, 2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98.3으로 전월 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 3년 반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예상치 102.5를 대폭 하회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토머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로 복귀하고 있다는 확신이 커질 때까지 연방준비은행이 적당히 제약적 수준에 머무는 편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했다. 미 소비자신뢰지수 급락으로 수익률이 급락한 가운데,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인덱스가 압박을 받았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26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 약세와 역외거래를 감안해 전날 야간장 종가보다 낮은 1,430원 부근에서 출발을 예상한다"며 "미국 장기금리 및 달러화 지수 조정에 달러/원도 하방이 우세하고 장중 1,420원대 진입 시도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전날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의 완화적 기조 및 부정적 성장전망, 그리고 미 소비심리 악화에 따른 글로벌 위험회피 분위기는 원화 약세 요인"이라며 "따라서 이날 환율은 달러화 지수에 연동해 하락하겠으나, 원화 약세 압력에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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