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28.80원에 최종 호가됐다.
26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2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30.40원)보다 0.6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했다. 미 소비자신뢰지수 급락으로 수익률이 급락한 가운데,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인덱스가 압박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2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1% 낮아진 106.27에 거래됐다.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의 0.35% 이내로 제한하는 ‘부채 브레이크’ 완화 기대 속에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45% 높아진 1.051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6% 오른 1.267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47% 내린 149.01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1% 하락한 7.252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6%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