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51.50원에 최종 호가됐다.
1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8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53.40원)보다 0.1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에 그쳤다. 예상을 상회한 소비자물가에 장 초반 급등하기도 했으나, 이후 보합권으로 레벨을 낮추는 모습이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 기대에 유로화가 강해진 점이 달러인덱스를 압박한 탓이다.
뉴욕시간 오후 3시 4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5% 낮아진 107.91에 거래됐다. CPI 발표 후 한때 108.5선까지 뛰기도 했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34% 높아진 1.039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3% 오른 1.2451달러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하고,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곧 개시하기로 합의했다”고 적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1.21% 상승한 154.3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1% 내린 7.3096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8%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