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경제지표가 같은 방향으로 계속 움직인다면 올해 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7일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1월 고용보고서와 관련해 "노동시장이 여전히 양호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궁극적인 연준의 임무는 최대고용과 물가안정이다. 노동시장이 강세를 유지하는 동안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매우 좋은 데이터를 본다면 추가 완화를 지지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정말 빠르게 하락하는 것을 본다면 왜 금리를 그 자리에 유지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최근 발표된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올랐다. 이는 전월 기록인 0.1% 상승을 웃도는 것이며, 예상치인 0.3%에 부합하는 결과이다. 지난 12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로는 2.6% 올라 전월 기록인 2.4% 상승을 웃돌았고, 예상치인 2.6% 상승에 부합했다.
1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올라 예상치(0.2%)에 부합했다. 11월 기록은 0.1% 상승이었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로도 2.8% 올라 예상치(2.8%)에 부합했다.
이는 여전히 연준 목표치인 2%를 상당폭 상회하는 수준이지만 그는 "주택 관련 데이터, 특히 임대료가 연내 완화돼 결국 물가가 목표치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출 것이다. 우리는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연준 관계자들은 재정정책이 인플레이션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우려를 드러낸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에 대한 공격적인 관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무역전쟁을 촉발할 경우 인플레이션을 재점화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카시카리 총재는 "그 불확실성이 어떤 모습일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관세는 단순히 미국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이 어떻게 대응하는 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 분명히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기본적으로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미국경제가 좋은 위치에 있다는 좋은 소식이다. 따라서 관세, 이민, 세금 등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때까지는 여기 앉아 있기에 매우 좋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