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5 (수)

(상보) 미시간대 1년 기대 인플레 4.3%로, 2023년 11월 이후 최고

  • 입력 2025-02-10 07:07
  • 김경목 기자
댓글
0
(상보) 미시간대 1년 기대 인플레 4.3%로, 2023년 11월 이후 최고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수치가 2023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7일 미국 미시간대 2월 소비자설문 결과에 따르면,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3%로 전월 대비 1%포인트 뛰며 지난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5~10년 수치는 3.2%에서 3.3%로 오르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67.8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 71.1을 하회하는 결과이다. 전월 대비 4.6%, 전년 동월 대비 11.8% 하락했다.

현재 심리지수는 68.7로 전월 대비 7.2%, 전년 동월 대비 13.5% 하락했다. 기대 심리지수는 67.3으로 전월 대비 2.9%, 전년 동월 대비 10.5% 낮아졌다.

이번 설문조사 디렉터인 조앤 쉬는 "많은 소비자들이 내년에 높은 인플레이션이 다시 발생할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전월 대비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수치가 이렇게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14년 만에 다섯번째"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공화당, 무소속, 민주당 지지자 모두 1월보다 심리가 하락했다"며 "모든 연령과 소득층에 걸쳐 소비자 심리가 하락세를 보였다. 다양한 지수들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것은 관세정책의 부정적인 영향을 피하기에 너무 늦었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해군연방신협의 로버트 프릭 이코노미스트는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이 미국인들의 가장 큰 재정적 관심사다. 특히 저소득층의 경우 인플레이션의 무게가 여전히 가계 예산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특히 식품, 주거, 교통과 같은 가장 큰 고통의 지점에서 가격이 약간만 상승해도 수백만 명이 그 정도를 심각하게 느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