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3-26 (수)

[외환-마감] 弱달러 vs 저점 매수..1440원 후반대 소폭 상승

  • 입력 2025-02-06 15:5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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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40원 후반대로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6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3.3원 오른 1447.2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전일 달러지수 약세를 선반영한 가운데 1440원 중반대에서 소폭 상승한 채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서비스업 PMI가 예상을 밑돈 것과 관세전쟁 우려가 완화된 부분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강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1440원 후반대 소폭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달러지수가 소폭 반등한 가운데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달러/원은 초반보다 상승폭을 넓히는 모습이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1%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55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7% 오른 107.70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6% 상승을 나타냈다.

■ 간밤 달러지수 약세 영향 속 달러/원 1440원 초중반대서 시작

달러/원은 전일 달러지수 약세를 선반영한 가운데 1440원 중반대에서 소폭 상승한 채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서비스업 PMI가 예상을 밑돈 것과 관세전쟁 우려가 완화된 부분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강세를 보였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미국 지난 1월 민간고용이 전월 대비 18만3000명 늘었다. 이는 예상치(15만명)를 대폭 상회하는 수치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8로 전월 대비 1.2포인트 내렸다. 이는 예상치(54.3)를 밑도는 결과이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관세 리스크를 무시하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무역전쟁이 초래하는 공급 충격 가능성을 무시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관세, 이민, 규제 완화, 에너지 정책 등이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하락했다. 예상치를 밑돈 서비스업 지수와 관세전쟁 우려 완화로 수익률이 급락하자, 달러인덱스도 압박을 받았다.

■ 최근 낙폭 확대 후 저점 매수 속 달러/원 초반보다 상승폭 넓혀..1440원 후반대로 소폭 상승

달러/원은 장중에는 1440원 후반대 소폭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달러지수가 소폭 반등한 가운데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달러/원은 초반보다 상승폭을 넓히는 모습이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1%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55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7% 오른 107.70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6%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미국 경제지표 부진 속에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1440원 중후반대로 전일보다 레벨을 낮춰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달러지수가 소폭 반등하고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달러/원은 1440원 후반대로 상승폭을 다소 넓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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