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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美지표 부진 속 관세 완화로 弱달러..선반영속 1440원 초중반대 시작할 듯

  • 입력 2025-02-06 07:5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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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美지표 부진 속 관세 완화로 弱달러..선반영속 1440원 초중반대 시작할 듯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6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달러지수 약세를 선반영한 가운데 1440원 초중반대에서 소폭 상승한 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미국 서비스업 PMI가 예상을 밑돈 것과 관세전쟁 우려가 완화된 부분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강세를 보였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미국 지난 1월 민간고용이 전월 대비 18만3000명 늘었다. 이는 예상치(15만명)를 대폭 상회하는 수치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8로 전월 대비 1.2포인트 내렸다. 이는 예상치(54.3)를 밑도는 결과이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관세 리스크를 무시하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무역전쟁이 초래하는 공급 충격 가능성을 무시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관세, 이민, 규제 완화, 에너지 정책 등이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하락했다. 예상치를 밑돈 서비스업 지수와 관세전쟁 우려 완화로 수익률이 급락하자, 달러인덱스도 압박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3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6% 낮아진 107.5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25% 높아진 1.0407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8% 오른 1.250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1.15% 내린 152.56엔에 거래됐다. 전일 발표된 실질임금 상승이 금리인상 기대에 힘을 실어준 덕분이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5% 하락한 7.2829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48%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7%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엔비디아 급등이 실적부진에 따른 알파벳과 AMD의 주가 급락을 상쇄한 덕분이다.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 등에 대한 관세우려가 일단 완화된 점도 안도감을 제공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3% 하락, 배럴당 71달러 대로 내려섰다. 미 주간 원유재고 급증 소식이 유가를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44.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7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44.30원)보다 2.15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NDF 환율 상승분을 반영해서 1440원 초중반대에소 소폭 상승한 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등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이날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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