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5-09 (금)

[외환-마감] 트럼프 관세 영향 속 强달러..1460원 중후반대 상승

  • 입력 2025-02-03 15:4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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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트럼프 관세 영향 속 强달러..1460원 중후반대 상승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60원 중후반대로 상승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3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12.7원 오른 1466.2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인 데 연동해 1460원대로 갭상승해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트럼프가 예고한대로 관세부과를 시행한 것을 주목했다. 이에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했고, 미국주식은 약세를 보였다.

트럼프가 예고한 대로 관세부과를 강행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날 미국 백악관이 멕시코, 캐나다,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4일부터 발효된다고 밝힌 가운데, 해당국들은 대미 보복관세를 예고했다.

장중에는 1470원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유지하다 오후 들어서 상승폭을 일부 좁히는 움직임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멕시코, 캐나다 그리고 중국에 관세부과를 시행한 가운데 달러/원은 상방 압력을 받았다.

오후 중후반 이후로는 매도세가 우위에 서면서 달러/원은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면서 1460원 후반대에 자리를 잡았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2.5% 급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7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88% 오른 109.47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0%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6% 상승을 나타냈다.

■ 트럼프발 관세 전쟁 우려 속 달러지수 강세...달러/원 1460원대 갭상승 시작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인 데 연동해 1460원대로 갭상승해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트럼프가 예고한대로 관세부과를 시행한 것을 주목했다. 이에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했고, 미국주식은 약세를 보였다.

트럼프가 예고한 대로 관세부과를 강행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날 미국 백악관이 멕시코, 캐나다,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4일부터 발효된다고 밝힌 가운데, 해당국들은 대미 보복관세를 예고한 상황이다.

한편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올랐다. 이는 전월 기록인 0.1% 상승을 웃도는 것이며, 예상치인 0.3%에 부합하는 결과이다. 지난 12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로는 2.6% 올라 전월 기록인 2.4% 상승을 웃돌았고, 예상치인 2.6% 상승에 부합했다.

1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올라 예상치(0.2%)에 부합했다. 11월 기록은 0.1% 상승이었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로도 2.8% 올라 예상치(2.8%)에 부합했다.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상방 리스크 속에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중하고 점진적인 움직임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향후 12~18개월 금리가 더 낮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만 정책 불확실성이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상승했다. 오후 미국 백악관이 오는 2월 1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 그리고 중국에 관세를 부과한다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한 가운데 국채 수익률 상승에 연동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 오후 들어 고점 매도 나오면서 달러/원 상승분 일부 좁혀...달러/원 1460원 후반대 상승 유지

달러/원은 장중에는 1470원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유지하다 오후 들어서 상승폭을 일부 좁히는 움직임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멕시코, 캐나다 그리고 중국에 관세부과를 시행한 가운데 달러/원은 상방 압력을 받았다.

오후 중후반 이후로는 매도세가 우위에 서면서 달러/원은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면서 1460원 후반대에 자리를 잡았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2.5% 급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7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88% 오른 109.47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0%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6%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트럼프가 예고한 대로 관세부과 시행안을 발표한 가운데 1460원대로 갭상승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1370원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유지하다 오후 들어서 매도세가 우위에서 서면서 1460원 중후반대로 상승폭을 일부 좁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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