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7 (금)

[채권-오후] 국채선물 10년 중심 강세 유지...외인 선물 매수 확대

  • 입력 2025-02-03 13:29
  • 신동수 기자
댓글
0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2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2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신동수 기자] 3일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상승폭을 확대해 10년 중심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10틱까지, 10년 국채선물은 +51틱까지 상승 후 반락해 각각 +5틱내외, +28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추가 하락해 2년을 제외한 구간에서 30년물 중심으로 하락했다. 전장대비 3년은 0.6bp, 10년은 2.2bp, 30년은 3.1bp 하락했다.

미국의 관세관련 정책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를 크게 늘린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1만 7020계약 이상, 10년을 611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가 장중 1.7만 계약을 상회했는데 이는 지난 11월 28일(1먼 7538계약) 이후 최고치였다.

미국 백악관의 관세 부과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작용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경기 둔화를 자극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브 플레트닝 압력으로 작용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중단기물 상승, 장기물 하락 등 구간별로 엇갈린 점도 플래트닝을 뒷받침했다.

단기물의 상대적 약세에도 국고채 2년 입찰에서 낙찰금리(2.635%)가 유통금리(2.658%)를 하회한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초장기물 국고채 중심 강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내일 국고채 30년(5.8조원)의 역대급 입찰 부담이 이어지며 반락하는 등 추가 강세는 제한됐다.

일부에서는 국고채 30년이 특히 강한데 입찰을 하루 앞두고 강한것이 너무 이례적인데다 장 후반으로 갈수록 강세가 지속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달러/원 환율이 장중 고점대비 일부 반락했지만 여전히 1470원내외에서 급등세가 이어진 점도 부담이 됐다.

전반적으로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에 따른 강세 흐름 속에 국고채 30년 입찰 부담 등 재료가 상충되며 등락세가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미국의 관세 부과가 물가를 올리지만 경기 둔화 요인으로 작용하며 커브 플래트닝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고채 30년이 특히 강한데 입찰을 하루 앞두고 너무 이례적"이라며 "장 후반으로 갈수록 강세가 지속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환율 급등 등으로 우리나라의 물가 우려가 더 커질 것 같다"며 "한은이 2월에 금리 인하를 하더라도 이후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당장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강세 시도시 포지션을 줄이는게 맞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오후 1시 22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5틱 오른 106.93에서, 10년 국채선물은 28틱 상승한 118.50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만 7026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1만 2571계약, 2306계약, 1645계약, 12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보험이 각각 6110계약, 125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투신, 은행이 각각 4837계약, 681계약, 120계약 순매도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0.6bp 내린 2.564%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2.2bp 하락한 2.835%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3.1bp 하락한 2.716%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27.1bp내외로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1.9bp내외로 역전 폭을 확대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