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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국채선물 반등해 10년 강보합 전환...美관세 여파 소화 속 외인 선물 매수

  • 입력 2025-02-03 10:47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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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2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2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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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3일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약세 출발 후 반등해 10년이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5틱 출발 후, 10년 국채선물은 -25틱 출발 후 반등해 각각 -5틱내외, +2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반락해 20년 이하 구간이 하락 전환했다. 전장대비 3년은 0.9bp, 10년은 0.1bp 상승했고, 30년은 1.7bp 하락했다.

장초반에는 지난주말 미국 백악관의 주요국에 대한 관세 부과로 트럼프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미국채 금리가 대부분 구간에서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달러화 강세로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며 한은의 통화정책에 부담으로 작용한 점도 부담이 됐다.

장중 달러/원 환율은 급등해 1470원을 웃돌며 지난해 연말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최근 환율 상승 여파로 수입물가가 오르고 생산자물가가 크게 상승한 점을 감안할때 물가 반등 우려도 높아졌다.

다만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매수를 늘리면서 가격이 반등했고 10년이 강보합권으로 올랐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6970계약 이상, 10년을 450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관세 부과 등에 따른 경기 부진 우려로 한은의 2월 금리인하 기대도 이어졌다.

일부에서는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시 한은의 금리인하 폭이 확대될 여지가 있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중단기물은 상승하고 장기물은 하락하는 등 구간별로 엇갈리며 장기물의 상대적 강세 및 커브 플레프닝 압력도 이어졌다.

전반적으로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로 가격이 반등했지만 미국의 주요국 관세 부과 여파 속 환율 급등, 국고채 30년 입찰을 앞둔 경계감으로 다시 반락하는 등 추가 강세가 제한되며 보합권 혼조세에서 등락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 관세부과 현실화, 환율 급등 등으로 금리가 상승해 시작했지만 외국인 매수세로 반등해 강보합권이 유지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환율급등에도 한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여전히 강한 편이지만 부담이 적지않은 상황"이라며 "내일 국고채 30년물 입찰(5.8조원) 등을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레벨에 따라 대응해야 할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 김지나 연구원은 "미국 백악관은 관세 부과로 소비자에게 가격 전가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전반적인 인플레 압력에 대해 일축하는 상황이나 시장은 여전히 가장 불확실성한 정책으로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실제 관세조치가 발표되기도 전부터 미국 소비자들은 관세로 인해 인플레가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선제적으로 기대 경로가 움직인다면 실제 물가도 상승할 가능성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의 추가 조정에 대한 불안도 나타날 수 있다"며 "미국채 단기물 조정 가능성에 유의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전 10시 42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5틱 내린 106.83에서, 10년 국채선물은 2틱 상승한 118.24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보험이 각각 6979계약, 101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투신, 은행이 각각 3866계약, 1901계약, 1233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보험이 각각 4508계약, 116게약 순매수했고 증권, 투신, 은행이 각각 3084계약, 500계약, 610계약 순매도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2.0bp 오른 2.590%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0.1bp 상승한 2.858%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1.7bp 하락한 2.730%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26.8bp내외로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2.8bp내외로 역전 폭을 확대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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