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5-09 (금)

[외환-마감] 强달러 + 외인 코스피서 6개월래 최대 순매도..1450원대로 상승폭 확대

  • 입력 2025-01-31 15:52
  • 김경목 기자
댓글
0
[외환-마감] 强달러 + 외인 코스피서 6개월래 최대 순매도..1450원대로 상승폭 확대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상승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31일 오후 3시 33분 현재 전장보다 21.9원 오른 1453.3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설 연휴동안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인 데 연동해 1440원대로 갭상승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지난해 4분기 미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더 둔화한 점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 등을 주목했다. 예상보다 부진했던 경제지표로 미국채 수익률과 달러인덱스가 하락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캐나다에 25% 관세 부과 계획을 재강조하면서 달러지수는 낙폭을 좁히고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장중에는 1450원대로 상승폭을 확대한 채 거래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에서 1.2조원 가량 대량 순매도에 나서면서 원화 약세를 주도했다.

설 연휴동안 시장 관심을 끌었던 딥시크 재료가 소화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다만 오후 들어서 낙폭을 일부 좁히는 모습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관련한 발언으로 달러지수가 소폭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엔화와 위안화도 약세를 나타냈다.

아시아 개장 전 나온 애플과 인텔의 실적 서프라이즈도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늘밤 나올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결과를 기다렸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23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작년 8월 5일 1조5240억원 가량 순매도를 한 이후 약 6개월만에 최대 규모로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3% 오른 108.15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27%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4% 상승을 나타냈다.

■ 트럼프, 관세 발언 속 달러지수 강세...달러/원 1440원대 갭상승 시작

달러/원은 설 연휴동안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인 데 연동해 1440원대로 갭상승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지난해 4분기 미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더 둔화한 점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 등을 주목했다. 예상보다 부진했던 경제지표로 미국채 수익률과 달러인덱스가 하락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캐나다에 25% 관세 부과 계획을 재강조하면서 달러지수는 낙폭을 좁히고 반등한 모습이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전기 대비 연율 2.3%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 2.6%를 하회하는 결과이자, 지난 3분기 3.1% 성장보다도 둔화한 수치이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20만7000명으로, 전주보다 1만6000명 줄었다. 이는 예상치 22만명을 밑도는 결과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미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더 둔화한 점이 수익률과 달러인덱스를 동시에 압박했다.

■ 딥스크발 위험회피 확대 속 외국인 코스피서 6개월래 최대 순매도...달러/원 1450원대로 상승폭 확대

달러/원은 장중에는 1450원대로 상승폭을 확대한 채 거래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에서 1.2조원 가량 대량 순매도에 나서면서 원화 약세를 주도했다.

설 연휴동안 시장 관심을 끌었던 딥시크 재료가 소화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다만 오후 들어서 낙폭을 일부 좁히는 모습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관련한 발언으로 달러지수가 소폭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엔화와 위안화도 약세를 나타냈다.

아시아 개장 전 나온 애플과 인텔의 실적 서프라이즈도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늘밤 나올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결과를 기다렸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23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작년 8월 5일 1조5240억원 가량 순매도를 한 이후 약 6개월만에 최대 규모로 순매도했다.

국내 주식시장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3% 오른 108.15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27%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4%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트럼프 관세 발언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인데 연동해 1440원대로 갭상승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딥시크 여파로 외국인 주식 매도세가 확대된 영향으로 달러/원은 1450원대로 상승폭을 확대한 채 거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