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5-09 (금)

[외환-오후] 외국인 코스피서 4개월래 최대 순매도..1450원대로 상승폭 확대

  • 입력 2025-01-31 13:4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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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31일 오후 1450원 중후반대로 상승폭을 확대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7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23.9원 오른 1455.3원에 호가되고 있다.

외국인이 현재까지 코스피에서 1조원을 넘어서는 대량 순매도에 나서면서 원화 약세 압력이 강해진 모습이다.

설 연휴동안 시장 관심을 끌었던 딥시크 재료가 소화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관련한 발언으로 달러지수가 소폭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엔화와 위안화도 소폭 약세다.

아시아 개장 전 나온 애플과 인텔의 실적 서프라이즈도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늘밤 나올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3% 하락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1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 9월 19일 1조1170억원 가량 순매도를 한 이후 현재까지는 약 4개월 여만에 순매도 규모는 최대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지수는 0.05% 오른 108.17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4%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8%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트럼프 관세 발언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인데 연동해 1440원대로 갭상승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딥시크 여파로 외국인 주식 매도세가 확대된 영향으로 달러/원은 1450원대로 상승폭을 확대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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