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전] 국채선물 상승폭 축소...설 연휴 美금리 하락 소화 후 환율 급등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31일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강세 출발 후 일부 반락해 상승폭을 축소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11틱 출발 후, 10년 국채선물은 +53틱 출발 후 반락해 각각 +6틱내외, +37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장중 반등했지만 10년물 중심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장대비 3년은 1.5bp, 10년은 2.9bp, 30년은 0.4bp 하락했다.
장초반에는 미국채 금리가 연휴 동안 딥시크 충격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중립적 FOMC 결과, 예상을 하회한 지난해 4분기 성장률과 ECB의 금리인하 등으로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파월 의장이 통화정책 기조를 서둘러 조정할 필요가 없다며 상당기간 금리 동결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지만 금리인상 또는동결 장기화에 대한 우려도 완화됐다.
장중에는 설 연후 동안 달러화 강세 여파로 달러/원 환율이 21월 이상 급등해 1452원을 상회한 부담으로 가격이 반락했다.
일부에서는 연휴기간 대외 금리 하락에 반응하면서 강세 출발 했지만 레벨 부담과 환율 급등 등으로 다소 조정 받는 모습이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 전환 후 상승폭을 확대한 점도 부담이 됐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10년은 1.80bp 오른 4.53%대에서, 2년은 1.65bp 상승한 4.22%대에서 매매됐다.
오늘 초장기물 1조원 모집 발행에 이어 다음주 국고채 30년물 5.8조원 입찰 등에 따른 부담도 이어졌다.
오늘 1조원 모집 발행 규모가 많지 않아 소화가 무난할 것이라는 평가에도 다음주 30년 5.8조원 입찰에 대한 경계감이 적지 않았다.
다만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10년 순매수를 늘렸지만 3년 매도를 늘리며 가격 지지력은 약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30계약내외, 10년은 428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전반적으로 설 연휴 동안 미국 금리 하락 영향을 소화 후 환율 급등과 국고채 초장기물 발행 부담 등으로 반락해 상승폭을 축소해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연휴 기간 미국 금리가 하락하면서 국내시장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장 초반 커버성 매수가 좀 들어왓던 것 같은데 이후에는 현물 거래는 거의 없고 선물만 움직이는 등 분위기를 살피는 모습"이라며 "월말이기도 하고 다음주 국고채 30년 입찰도 있어 여전히 변동성에 유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연휴기간 대외 금리 하락에 반응하면서 강세 출발했지만 장중 레벨에 대한 부담감과 환율 급등 등으로 다소 조정 받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국내 여건만 감안하면 여전히 한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상존하고 있어서 제한적인 조정에 그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6틱 오른 106.97에서, 10년 국채선물은 37틱 상승한 118.43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증권, 은행이 각각 26계약, 145계약, 660계약 순매수했고 투신, 보험이 각각 238계약, 17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신, 은행이 각각 4282계약, 174계약, 93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보험이 각각 4906계약, 145계약 순매도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1.5bp 내린 2.545%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2.9bp 하락한 2.832%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0.4bp 하락한 2.738%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28.7bp내외로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9.4bp내외로 역전폭을 축소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