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53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후] 국채선물 10년 재차 약세 전환...물량 경계 속 외인 선물 매도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24일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반락해 10년이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7틱까지, 10년 국채선물은 +12틱까지 상승 후 반락해 각각 보합내외, -17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반등해 상승 구간이 5년 이상으로 확대됐다. 전장대비 3년은 0.4bp 하락했고, 10년은 2.1bp, 30년은 1.9bp 상승했다.
국고채 발행 물량 부담 속에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린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5870계약 이상, 10년을 120계약 이상 순매도했ㄷ.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예상과 같이 0.50%로 25bp 인상했지만 경제 및 물가 전망이 현실화되면 금리를 계속 인상하고 완화정책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점도 부담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인하 요구 등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 강화로 단기물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졌지만 국고채 물량 경계감도 이어졌다.
일부에서는 국고 물량 부담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강한 것 같다며 짧은 쪽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큰 것 같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달러/원 환율이 하락해 1430원대로 내리고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했지만 가격 지지력은 약했다.
트럼프 취임 이후 미국 금리 상승 부담이 완화되었지만 설 연휴 통안 관세 등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 우려도 이어졌다.
전반적으로 긴 설 연휴를 앞두고 포지션을 잡기가 어려워 보수적 분위기가 이어졌고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에 연동되며 10년 국채선물은 낙폭을 확대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국고 물량 부담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정말 강한 것 같다"며 "특히 짧은 쪽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높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다보니 커브만 계속 스티프닝되는 장이 될 것 같다"며 "긴 연휴동안 FOMC에서 혹시나 하는 기대감도 있어 보이긴 하나 장기 구간 중심으로는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국고 물량 부담과 금리인하 기대 등 장단기 상반된 재료 속에 외국인 선물 수급에 영향을 많이 받는 장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2월 국고채 발행 물량이 스티프닝 요인이나 예상된 수준이라 국내기관의 공격적 매도도 나오지 않고 있다"며 "외국인의 선물 매매에 좌우되는 시장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후 1시 53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보합인 106.93에서, 10년 국채선물은 17틱 하락한 118.17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신이 각각 5968계약, 515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은행이 각각 421계약, 1168계약, 6261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신, 은행이 각각 126계약, 763계약, 471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이 각각 117계약, 1870계약 순매수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0.4bp 내린 2.561%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2.1bp 상승한 2.851%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1.9bp 상승한 2.736%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29.0bp내외로 확대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1.5bp내외로 역전폭을 소폭 확대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