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연준 월러 "지표 따라 올해 3~4번 금리인하 가능"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지표에 따라 올해 3~4번 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16일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7월 전에 첫 금리인하가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월러 이사는 "전일 나온 인플레이션 결과가 아주 양호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별 목표치에 가까워졌다”며 "이런 수치가 계속 나온다면 올해 상반기 금리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3월 금리인하를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인플레이션 수치가 작년 12월의 긍정적인 수치에 부합한다면 투자자들이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연준이 올해 더 빠른 속도로 더 많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했다.
월러 이사는 "이러한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계속될 것이며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 더 빨리 2%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낙관한다"고 했다.
중립금리에 대한 FOMC 위원들의 추정치는 데이터에 따라 올해 3~4차례 인하가 가능함을 의미한다고 했다.
금리인하 횟수는 데이터에 달려 있다며 "데이터가 협조하지 않으면 두 번 인하에 그칠 것이고,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이 많이 발생하면 한 번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지는 않지만 견조한 상황임을 지적하며, 이는 경기 과열을 억제하는 연준의 정책 기조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러 이사는 "고용률, 이직률, 임금 상승률 등을 보면 노동시장이 과열되거나 가속화되기 시작한 것은 아니다"라며 "상황이 여전히 제약적"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