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2-10 (월)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2% 상승…금리인하 지연 관측

  • 입력 2025-01-14 07:25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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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지난주 미 고용 호조 이후 금리인하 지연 관측에 힘이 실린 영향이 계속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8% 높아진 109.85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34% 낮아진 1.0220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파운드화는 재정적자 우려로 약세를 이어갔다. 파운드/달러는 0.22% 내린 1.2179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일본은행(BOJ)의 이번 달 금리인상 기대가 속에 달러/엔은 0.01% 하락한 157.6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6% 낮아진 7.3512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6%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8% 이하로 대부분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8%에 근접하면서 기술주 부진이 두드러진 반면, 전통 대형주는 상승했다. 유가 급등에 힘입은 에너지주 강세가 눈에 띄었고, 산업주들도 양호한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8.67포인트(0.86%) 상승한 42,297.1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9.18포인트(0.16%) 오른 5,836.2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3.53포인트(0.38%) 하락한 19,088.10을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 상승, 배럴당 78달러 대로 올라섰다.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미 재무부가 러시아 석유 업계에 대대적 제재를 가했다는 소식이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25달러(2.94%) 오른 배럴당 78.8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25달러(1.56%) 높아진 81.0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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