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2-10 (월)

[외환-마감] 신규 이벤트 대기 속 수급 대치..1470원 초반대 보합세

  • 입력 2025-01-13 15:4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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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신규 이벤트 대기 속 수급 대치..1470원 초반대 보합세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70원 초반대 약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13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1.0원 내린 1470.9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1470원 초반대로 상승해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 12월 고용지표를 주목했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가운데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하고 미국주식은 약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1470원 초반대 보합 수준에서 등락폭을 제한했다.

지난주 후반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1470원 초반대에서 시작한 이후 신규 이벤트 대기 및 수급 대치 등으로 제자리 걸음을 지속했다.

시장은 지난해 4분기 어닝시즌 개막 및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대기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04%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8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7% 오른 109.8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8%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4% 하락을 나타냈다.

■ 고용지표 호조 속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달러/원 1470원 초반대 시작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1470원 초반대로 상승해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 12월 고용지표를 주목했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가운데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하고 미국주식은 약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25만6000명 늘었다. 이는 예상치 16만명을 크게 상회하는 결과이다. 전월 기록은 21만2000명 증가였다. 12월 실업률은 4.1%로, 예상치 4.2%를 하회했다. 전월에는 4.2%를 기록한 바 있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이날 발표된 12월 고용보고서를 두고 "노동시장이 완전 고용 수준에서 안정화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경기 과열 징후는 아니다"고 진단했다.

미시간대 1월 소비자설문 결과,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전월보다 0.5%포인트 오른 3.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4년 5월 이후 최고치이다. 5~10년 수치도 3.0%에서 3.3%로 올라 17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상승했다. 예상치를 대폭 상회한 신규 고용에 국채 수익률이 뛰면서 달러인덱스도 상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 신규 이벤트 대기하며 1470원 초반대 보합권에서 등락폭 제한

달러/원은 장중에는 1470원 초반대 보합 수준에서 등락폭을 제한했다.

지난주 후반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1470원 초반대에서 시작한 이후 신규 이벤트 대기 및 수급 대치 등으로 제자리 걸음을 지속했다.

시장은 지난해 4분기 어닝시즌 개막 및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대기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04%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8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7% 오른 109.8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8%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4%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영향으로 1470원 초반대로 상승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새로운 이벤트를 대기하면서 1470원 초반대 보합권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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