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제레미 시걸 “노동시장 강력한 만큼 올해 금리인하 없을 듯”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와튼 스쿨의 제레미 시걸 교수가 "노동시장이 강력한 만큼 올해 금리인하가 없을 듯 하다”고 밝혔다.
10일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25만6000명 늘었다. 이는 예상치 16만명을 크게 상회하는 결과이다. 전월 기록은 21만2000명 증가였다. 12월 실업률은 4.1%로, 예상치 4.2%를 하회했다. 전월에는 4.2%를 기록한 바 있다.
그는 지난 6일 위즈덤트리 주간논평을 통해 "새해는 경제 회복과 함께 시작되지만 투자자들은 올해 어려운 길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걸 교수는 "주요 경제 지표는 여전히 '골디락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속도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작년 4분기 2.5%의 GDP 성장률, 견조한 노동시장, 일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에서 인플레이션에 민감한 원자재를 예로 들며 "이러한 배경은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균형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다만 잠재적인 관세와 또다른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은 불확실성을 야기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규제 회의론은 빅테크의 성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했다.
그는 “밸류에이션 수준도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특히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S&P 500의 PER이 23.5배에 육박하는 것은 결코 저렴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주가지수가 20% 더 상승한다면 이는 2000년부터 고통스러운 약세장을 초래한 1997년, 1998년, 1999년 기술 버블의 상승을 떠올리게 할 것"이라며 "주식시장이 일시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유지할 수는 있지만 수익 펀더멘털에서 더 멀어질수록 위험은 커진다. 장기 국채 수익률이 높아지면서 주식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졌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