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망] 달러지수 강보합 속 1450원 후반대 보합권서 시작할 듯](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11007453104366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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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달러지수 강보합 속 1450원 후반대 보합권서 시작할 듯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0일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제자리 걸음한 영향으로 1450원 후반대 보합권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주식시장이 카터 전 대통령 ‘애도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시장은 전반적으로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이에 미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하고 달러지수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미국 기업 감원 계획이 전월 대비 줄었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사가 공개한 감원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은 지난해 12월 3만8792명의 감원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는 전월보다 33% 줄어든 수준이다. 전년 대비로는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좀더 인내심을 발휘해 올해 더 적은 금리인하가 이뤄지는 것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추가 금리인하가 있겠지만, 그 시기는 불확실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 등으로 최근 급등한 후 이날은 숨을 고르는 모습이 나타났다.
뉴욕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5% 높아진 109.15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5% 낮아진 1.0305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재정악화 우려로 파운드/달러는 약세를 이어 갔다. 0.39% 내린 1.2315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17% 하락한 158.09엔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일본 지난해 11월 임금 급등에 따른 일본은행(BOJ) 금리인상 기대가 커진 영향을 반영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3% 오른 7.355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9%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8% 상승, 배럴당 73달러 대를 유지했다. 미 한파에 따른 난방연료 수요 증가가 호재로 반영됐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57.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7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60.50원)보다 0.95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NDF 환율이 소폭 내린 데 연동해서 1450원 후반대 약보합 수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등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