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7일 "올해 중국경제의 중속성장 기대에도 불구하고 재정정책 여력 축소와 트럼프발 갈등 등 대내외 정책 리스크가 그 어느 때보다 커질 수 있음에 적극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금센터는 '2025년 중국경제 전망'에서 "중국 정부가 올해 성장 목표치를 약 5%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위한 부양조치와 금융 지원이 한층 확대될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지난해 중국 경제는 소비 증가세가 완만해진 반면 생산이 확대되고 수출도 크게 개선되면서 4% 후반대의 성장세를 유지(23년 5.2%→24년 4.8%)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 소비 증가율은 최근 3.5%(24.11월 ytd)로 2023년(7.2%) 대비 둔화된 반면 생산이 4.6%에서 5.8%로 확대됐다. 수출도 -4.6%에서 5.4%로 크게 개선됐다.
현재는 중국 정부의 각종 부양책이 주목을 끌고 있다.
센터는 "중국 당국은 소비 촉진을 위한 자금지원과 가처분소득 확대, 부동산시장 활성화, 정부 주도의 인프라 및 첨단산업 투자 등의 기존 정책이 강화될 것"이라며 "GDP 대비 재정적자율을 25년 7.4%로 높게 유지하고(24년 6.9%, IMF) 금리인하 등으로 유동성 공급도 확대해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중국 수출 증가세는 둔화되겠지만 소비와 투자 등의 내수가 회복되면서 4% 중반대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해외 금융사들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과 내수 회복에도 불구하고 대외 불확실성 확대와 수출 둔화 등으로 성장세가 완만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방 금융사들은 대략 중국의 소비 4.5%, 투자 4.3%, 생산 4.7%, 수출 2.0% 증가를 전망하는 중이다.
온라인 및 서비스업 위주로 소비가 회복되는 한편 지방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와 첨단기술 투자 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센터는 올해 중국경제 관전 포인트로 △부동산시장의 안정 여부 △미중갈등 추이 △외국인 투자금 변동성 등으로 꼽았다.
센터는 "중국의 부동산시장 위축세가 다소 안정되는 모습이나 누적된 주택재고 압력과 인구구조 변화 등의 부담 요인도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 트럼프 당선인이 고관세 부과와 기술견제를 예고하고 중국도 맞대응하면서 첨예한 대립이 불가피하다"면서 "향후 협상 여부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中, 중속성장 기대 불구 트럼프발 갈등 등 대내외 정책 리스크 어느 때보다 커질 수 있어 - 국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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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속성장 기대 불구 트럼프발 갈등 등 대내외 정책 리스크 어느 때보다 커질 수 있어 - 국금센터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