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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월 전산업생산 전월비 -0.4%로 석 달 연속 감소...소비는 석 달 만에 증가 - 통계청

  • 입력 2024-12-30 08:21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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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월 전산업생산 전월비 -0.4%로 석 달 연속 감소...소비는 석 달 만에 증가 - 통계청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신동수 기자]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4년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1월 전산업 생산이 광공업, 서비스업, 공공행정, 건설업에서 생산이 모두 줄어 전월대비 0.4% 감소해 석 달 연속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건설업,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줄어 0.3% 감소해 한 달 만에 다시 감소 전환했다.

광공업생산은 반도체(3.9%)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자동차(-5.4%), 전자부품(-4.7%)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7% 감소했다. 지난 10월 정체 후 다시 감소했다.

자동차는 대형승용차, 하이브리드승용차 등 완성차 생산 감소에, 전자부품은 OLED, 인쇄회로기판 등의 생산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자동차(-6.7%)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11.1%), 기계·장비수리(50.9%) 등에서 생산이 늘어 0.1% 증가했다. 두 달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크게 축소됐다.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0.8% 줄었고 전년동월대비로도 4.5% 감소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71.8%로 전월대비 0.5%p 하락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정보통신(3.2%)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금융·보험(-2.9%), 수도·하수·폐기물처리(-5.7%)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2% 감소해 한 달 만에 감소 전환했다.

금융·보험은 금융업, 금융 및 보험 관련 서비스업 등의 감소에, 수도·하수·폐기물처리는 폐기물 수집, 운반, 처리 및 원료 재생업 등에서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도소매(-3.2%)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운수·창고(9.0%), 금융·보험(3.9%) 등에서 생산이 늘어 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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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매판매 전월비 +0.4%로 석 달 만에 증가, 설비투자 전월비 -1.6%로 두 달 연속 감소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7%), 승용차 등 내구재(-0.1%)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4.1%)에서 판매가 늘어 전월대비 0.4% 늘어 석 달 만에 증가 전환했다.

준내구재는 의복, 오락·취미·경기용품 등에서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의복 등 준내구재(1.4%)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5.2%), 화장품 등 비내구재(-1.6%)에서 판매가 줄어 1.9% 감소했다.

소매업태별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전문소매점(0.7%), 무점포소매(0.7%) 등에서 판매가 증가했지만,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5.9%), 슈퍼마켓 및 잡화점(-4.7%) 등에서 판매가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0.1%)에서 투자가 늘었으나,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2.0%)에서 투자가 줄어 전월대비 1.6% 줄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14.6%)에서 투자가 줄었으나,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9.7%)에서 투자가 늘어 2.6%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63.3%) 및 민간(-10.8%)에서 수주가 모두 줄어 전년동월대비 15.3%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토목(7.7%)에서 공사실적이 늘었으나, 건축(-2.9%)에서 공사실적이 줄어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건축(-16.5%) 및 토목(-0.5%)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줄어 12.9%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주택 등 건축(69.0%) 및 발전·통신 등 토목(40.6%)에서 수주가 모두 늘어 전년동월대비 62.9% 증가했다.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비농림어업취업자수가 증가하였으나, 내수출하지수, 건설기성액 등이 감소하여 전월대비 0.5p 하락했다. 지난 10월 보합세를 보인 후 재차 하락했다.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재고순환지표, 코스피 등이 감소하였으나, 건설수주액, 기계류내수출하지수 등이 증가하여 전월대비 0.1p 상승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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