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0-30 (목)

[자료] 이복현 "예상 벗어난 금리, 환율 변동성 대비한 금융사 위기대응여력 면밀히 점검...시장안정에 전념"

  • 입력 2024-12-19 11:22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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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금융감독원은 FOMC* 종료(25bp 인하) 직후인 12.19일 확대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주요국의 정책 변화를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였음

* 점도표를 수정하여 내년도 금리인하 횟수를 당초 총 4회에서 2회로 축소

(시장의 예상은 4회로 유지 또는 3회로 축소)

◦오늘 회의에서는 美 연준이 내년 금리인하 경로에 상당히 신중한 태도를 보임에 따라 시장금리 상승, 환율 강세 심화 등 단기적으로 시장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며,

◦미국 예외주의 속에서 주변 아시아 국가들은 자국 물가·경기상황에 따라 통화·재정정책의 기조* 변화를 보이고 있으므로 우리도 대외여건 변화에 면밀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하였음

* 미국은 경기침체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하였고, 행정부의 감세정책, 규제완화 등으로 경기 호황의 연장 기대가 커지는 상황이나, 금리경로 불확실성 확대

중국은 인구감소, 과도한 부동산 부채로 경기부진이 장기간 지속되다가 금년 9월 완화적 통화정책 및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로 급히 전환

일본은 임금·물가 상승 등으로 근시일 내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는 상황

독일은 경기부진으로 정부부채 한도의 상향(GDP0.35% 0.5~1%)방안 논의 중


□이에, 이복현 원장은 지금은 우리 경제·금융의 향방을 좌우할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언급하면서 안정적인 시장관리와 함께 주요 현안과 정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당부하였음

①특히, 시장 급변동 시 준비된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가용한 모든 시장안정조치들이 즉각 시행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갖출 것을 강조

②예상을 벗어난 금리, 환율 변동성 등에 대비한 금융회사 비상대응계획 및 위기대응여력을 면밀히 점검하며 시장안정에 전념

③중소금융회사가 旣마련한 건전성 지표 개선 계획이 흔들림 없이 이행되도록 지속 독려하는 한편, 일부 취약 회사의 위험이 업권 전반에 전이되지 않도록 건전성·유동성 등을 철저히 관리

④부동산 PF 연착륙, 보험개혁과제,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 등 현안 과제는 당초 계획과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

□마지막으로, 이복현 원장은 대·내외 환경변화와 이에 대응한 내년도 정책기조 전환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여 국민들이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 방향과 역할을 재점검할 것을 당부하였음

①소상공인, 자영업자, 지방 부동산 등 민생지원 방안을 발굴하여 금융위 등 유관부서와 협의하고 금융권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②기준금리 인하가 대출금리로 전달되는 시차 및 경로 등을 점검하여 합리적 여신관행 유도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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