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4 (화)

2024~26년 잠재성장률 2% 수준으로 하락...총요소생산성 기여도 하락 속 노동·자본 투입 기여도 감소 기인 - 한은

  • 입력 2024-12-19 12:00
  • 신동수 기자
댓글
0
[뉴스콤 신동수 기자]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2024~26년중 2% 수준으로2016년~20년중 2% 중반에서 추가 하락한 추정됐다.

한국은행은 19일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과 향후 전망' 보고서를 통해 팬데믹 이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근 우리 경제 내 구조변화 등을 고려해 잠재성장률 재추정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한은은 "잠재성장률 하락은 우리 경제의 혁신 부족, 자원배분 비효율성 등으로 총요소생산성의 기여도가 낮아지는 가운데 인구구조 변화 및 경제성숙기 진입에 따른 투자 둔화 등으로 노동 및 자본 투입 기여도 감소 등에 기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노동투입 기여도는 생산가능인구의 증가세 둔화 등 구조적 요인과 함께 팬데믹 전후 근무여건 관련 사회제도적 변화와 성・연령별 고용 비중 변화 등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2024~26년 잠재성장률 2% 수준으로 하락...총요소생산성 기여도 하락 속 노동·자본 투입 기여도 감소 기인 - 한은이미지 확대보기


한은은 생산함수접근법에 따라 향후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고 가정할 경우 잠재성장률 장기 추세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2030년대 1% 초중반에서 2040년대 후반경에는 연평균 약 0.6%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자본투입 및 총요소생산성 기여도가 현재 추세에 따라 서서히 둔화되는 가운데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으로 노동투입 기여도 역시 점차 하락한다는 가정에 주로 기인했다.

2024~26년 잠재성장률 2% 수준으로 하락...총요소생산성 기여도 하락 속 노동·자본 투입 기여도 감소 기인 - 한은이미지 확대보기


한은은 "다만 상기 결과는 우리 경제 내 주어진 여건이 아니라 향후 구조개혁 등을 통해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혁신 생태계 조성, 수도권 집중 완화, 일과 가정의 양립 정책 등 그간 논의되어 온 구조개혁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경우를 상정하여 잠재성장률 장기 제고효과를 시산해 보면 2040년대 후반 잠재성장률이 기준 전망대비 각각 0.7%p, 0.1~0.2%p, 0.1%p 정도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26년 잠재성장률 2% 수준으로 하락...총요소생산성 기여도 하락 속 노동·자본 투입 기여도 감소 기인 - 한은이미지 확대보기


한은은 "향후 잠재성장률을 효과적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경제전반의 구조개혁을 통해 생산성을 제고하는 한편 미래 경제구조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기업투자 환경 개선 및 혁신기업 육성 등을 통해 경제전반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노동공급 둔화 속도 완화, 여성・고령층의 생산성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