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8 (토)

[채권-마감] 금리 장기물 중심 하락...국고채 만기별로 0.1~4.3bp↓

  • 입력 2024-12-13 15:53
  • 신동수 기자
댓글
0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신동수 기자] 13일 채권금리는 장중 반락해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로 0.1~4.3bp 하락했고 10년은 2.7%를, 30년은 2.5%를 밑돌았다.

장초반에는 예상을 상회한 생산자물가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 우려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데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 여파로 대부분 구간에서 상승했다.

다만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국내 경기의 하방 리스크가 높아지고 한은의 금리인하 기대 심리도 이어지면서 반락해 하락 전환했다.

장후반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수를 다시 늘린데다 조정시 매수세로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 폭을 확대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0.6bp 내린 2.541%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2.4bp 하락한 2.676%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4.3bp 하락한 2.487%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13.5bp내외로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8.9bp내외로 역전폭을 확대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7틱 오른 106.78에서, 10년은 17틱 상승한 119.25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개인,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994계약, 198계약, 1305계약, 713계약, 721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4259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보험이 각각 6073계약, 105계약 순매도했고 증권, 투신이 각각 5818계약, 303계약 순매수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반등해 강세 전환...대통령 탄핵 대기 속 조정시 매수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약보합 출발 후 등락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1틱 출발 후, 10년 국채선물은 -13틱 출발 후 등락해 각각 -1틱내외, -10틱내외에서 매매됐다.

예상을 상회한 생산자물가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 우려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데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에 나선 영향을 받았다.

달러/원 환율이 1430원을 웃도는 가운데 11월 수입물가가 환율 상승 여파로 전년비 상승률이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하면서 환율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 경계감도 높아졌다.

국민의 힘 의원들의 탄핵 찬성 이탈표가 늘어나는 가운데 주말 대통령 탄핵시 야당 주도의 추경 편성에 대한 경계감도 계속됐다.

다만 장중 경기 비관론에 따른 조정시 매수세가 유입되고 외국인의 제외한 뚜렷한 매도 세력도 부재해 추가 약세는 제한됐다.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반등해 강세로 돌아섰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9틱까지, 10년 국채선물은 +26틱까지 상승 후 등락해 +7틱, +17틱으로 장을 마쳤다.

장초반에는 시장을 견인할 뚜렷한 재료가 부재해 대통령 탄핵을 앞두고 약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등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졌다.

장중 약세를 견인했던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도를 유지했지만 추가 매도세가 주춤해졌다.

434원대까지 올랐던 달러/원 환율도 등락했고,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도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정부가 2024년 12월 최근 경제동향에서 경기 하방 리스크가 증가한 것으로 평가했지만 지금 금리 레벨에서 대부분 선반영됐다는 인식도 강했다.

오히려 주말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이 높아지고 추경 이슈가 부각될 수 있어 조심스런 분위기가 이어졌다.

다음주 FOMC회의에서 25bp 금리인하가 예상되지만 내년도 기준금리 전망 상향 등 매파적 FOMC 결과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졌다.

다만 장후반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수를 늘린데다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 둔화와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조정시 매수세로 가격이 반등해 강세로 돌아섰고 10년 국채선물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해 장을 마쳤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경기침체 가속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부작용을 감내하더라도 한은이 금리인하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는 추경 등의 이슈에도 한은의 금리인하 기대에 변화가 없는 한 조정시 매수로 대응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 민지희 연구원은 "국내 재정 조기 집행 및 경기 부양을 위한 추경 논의 가능성에 국채 공급 확대 우려가 적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민 연구원은 "다만 미국 금리 상승 여력이 제한적인 가운데 금통위 인하 기대, 안정적인 국가신용등급을 고려하면 낮아진 금리 레벨 부담에도 양호한 수급 환경에 금리가 급격하게 밀릴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