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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채권]10년금리 4.33%대로↑…예상상회 PPI

  • 입력 2024-12-13 07:13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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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33%대로 올라섰다.

예상을 웃돈 미 생산자물가 소식이 수익률 전반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주간 신규실업 증가 발표로 수익률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오후 3시 10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5.6bp(1bp=0.01%p) 높아진 4.331%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3.6bp 오른 4.193%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6.8bp 상승한 4.552%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3.9bp 높아진 4.183%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미국 쪽을 따라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7.8bp 오른 2.210%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이 경기둔화 우려로 기준금리를 25bp 추가로 낮췄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0.8%에서 0.7%로 인하하고, 내년 역시 1.3%에서 1.1%로 낮췄다. ECB는 ‘필요한 기간 정책 금리를 충분히 제약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성명서 문구도 삭제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경제성장 위험이 여전히 하방으로 기울어져 있다”며 “무역마찰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이번 회의에서 50bp 인하 논의가 이뤄졌으나, 25bp 인하에 전반적으로 동의하는 분위기였디”고 덧붙였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365%로 4.3bp 상승했다. 다음주 통화정책회의에서 영란은행(BOE) 금리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6%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전일 예상에 부합한 미국 소비자물가지표에 급등했던 기술주가 이날은 숨을 고르며 부진한 모습이었다. 예상을 상회한 생산자물가가 주목을 받은 탓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차익실현 매물로 하루 만에 2만선 아래로 후퇴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4.44포인트(0.53%) 하락한 43,914.1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2.94포인트(0.54%) 떨어진 6,051.2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2.05포인트(0.66%) 내린 19,902.84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대비 3% 올랐다. 이는 지난 2023년 2월 이후 최고 상승률로, 예상치(+2.6%)를 웃도는 결과이다. 지난 11월 PPI는 전월 대비로도 0.4% 올라 예상치(+0.2%)를 상회했다. 미국 노동부가 집계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는 24만2000명으로 예상치(22만명)를 웃돌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4% 하락, 배럴당 70달러 대에 머물렀다. 나흘 만에 반락했다. 국제에너지구(IEA)의 공급과잉 경고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27달러(0.38%) 낮아진 배럴당 70.0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11달러(0.15%) 내린 배럴당 73.4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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