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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국채선물 낙폭 확대, 장중 한때 10선 52틱 하락...외인 선물 매도

  • 입력 2024-12-11 13:30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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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2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2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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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11일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낙폭을 추가로 확대했고 10년은 장중 한때 반빅 이상 급락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7틱까지, 10년 국채선물은 -52틱까지 하락 후 등락해 각각 -7틱내외, -49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10년물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5년은 2.6%를, 30년은 2.5%를 웃돌았다. 전장대비 3년은 1.3bp, 10년은 4.2bp, 30년은 3.9bp 상승했다.

정치 불확실성 속에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린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5180계약 이상, 10년을 667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외국인의 롤오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국채선물 매도를 이어가며 약세를 견인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CPI를 대기하며 상승한 점도 부담이 됐다.

미국채 10년 금리는 0.30bp 오른 4.23%대에서, 2년 금리는 1.75bp 상승한 4.15%대에서 매매됐다.

단기적 물량 공백 등 우호적 수급여건에도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통과 이후 추경 등에 따른 물량 부담 경계감도 이어졌다.

일부에서는 현재 정치적 상황에서 정권 교체 가능성이 매우 높아 정부의 재정정책이 건전성 중시에서 확대 기조로 바뀔수 있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 지속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지만 1431원대로 높아진 달러/원 환율에 따른 경계감도 계속됐다.

외국인을 제외한 뚜렷한 매도 세력이 부재하고 조정시 매수세 유입 등이 약세를 제한하고 있지만 약세 흐름을 막기에는 부족했다.

시장금리가 두 차례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한 상황에서 포지션을 확대하기에는 부담이 컸다.

국내 정치 불확실성으로 미국시장과의 상관관계가 약화됐지만 미국 CPI 결과에 따라 연준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줄수 있는 만큼 관망 분위기도 엿보였다.

전반적으로 정치 불확실성 속에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로 가격 낙폭을 확대하는 등 10년 국채선물 중심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그 동안의 강세 재료 반영은 마무리 된 것 같고 앞으로는 약세 재료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시장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일단 정권 교체 가능성은 거의 99.9%라고 보면, 재정건전성 중시에서 재정 확대 기조로 완전히 바뀔 것이 확실해 보인다"며 "당초 200조의 물량 부담이 커 보였는데, 연초 추경이 확실해 보이고 외평채까지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 물량 부담은 생각보다 더 커질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금리 레벨이 2.25~2.5% 기준금리를 충분히 반영한 레벨로 볼 때 점차 물량 부담을 크게 느끼는 시기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아직은 롤오버 가능성이 높아 보이나 매도세가 이어질 경우 시장을 떠 받칠 뚜렷한 세력도 없어 조정 폭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오후 1시 22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7틱 내린 106.79에서, 10년 국채선물은 49틱 하락한 119.41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개인, 투신, 은행이 각각 5184계약, 136계약, 521계약, 942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6239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670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투신, 보험이 각각 221계약, 5648계약, 223계약, 294계약 순매수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1.3bp 오른 2.529%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4.2bp 상승한 2.682%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3.9bp 상승한 2.526%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15.3bp내외로 확대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5.6bp내외로 역전폭을 소폭 확대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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