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1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개장] 국채선물 약세 출발...美금리 상승, 전일 가격 급등 되돌림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10일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5틱 내린 106.84에서, 10년은 22틱 하락한 120.03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중국 지도부의 적극적인 재정부양과 완화된 통화정책 시사와 뉴욕 연준 기대인플레션 상승 등으로 오른데다 레벨 부담 속 전일 장마감 무렵 급등한 가격의 되돌림 영향을 받았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 10년 금리는 4.15bp 오른 4.208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국채 2년 금리는 3.10bp 상승한 4.135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채 10-2년 스프레드는 7.30bp로 확대됐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1월 소비자기대조사(SCE)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비 0.1%포인트 올랐다. 3년 및 5년도 2.6%와 2.9%로 0.1%포인트씩 상승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5틱 출발 후, 10년 국채선물은 -22틱 출발 후 등락해 각각 -6틱내외, -37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중국의 경기 부양 시사와 뉴욕 연준의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등으로 오른데다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이어진 영향을 받았다.
전일 장마감 무력 급등한 가격 부담에 따른 일부 되돌림도 이어졌다.
외국인의 계속된 국채 선물 매수가 가격을 지지하고 있지만 환율 변동성에 따른 불안감은 계속됐다.
일부에서는 달러/원 환율이 급등 영향에서 자유롭기 어려워 환율 상승세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조정 가능성에 대비해야한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정치적 불안에도 국고채 3년이 2.5%대로 내리고 5년 이상 금리가 모두 연중 최저치로 하락하는 등 레벨 부담 인식도 높았다.
야당이 대통령 탄핵을 재추진하는 등 탄핵 정국이 장기화 우려가 계속해서 시장을 압박했다.
정책당국의 강력한 시장 안정 의지가 이어졌지만 시장의 변동성 변동성 우려로 포지션을 잡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다.
원화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달러/원 환율의 상승 리스크가 높은 상황에서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가 얼마나 계속될지 회의적 시각도 적지 않았다.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국가 신용등급의 하방 압력이 증가할 것이라는 국제 신용평가사들의 경고도 이어졌다.
장중에는 달러/원 환율이 하락 후 다시 반등한데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가격 낙폭을 일부 확대했다.
전반적으로 미국 금리 상승, 전일 급등 되돌림 등에 따른 약세 흐름 속에 환율, 외국인 투자자 움직임에 연동된 흐름이 이어졌다.
9시 10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6틱 내린 106.83에서, 10년 국채선물은 37틱 하락한 119.88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651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은 1622계약 순매도했다.
국고채 금리는 일부 구간에서 호가 형성중인 가운데 2년, 3년, 30년물이 상승했다.
국고채 2년은 2.7bp 오른 2.655%에서, 3년은 1.8bp 상승한 2.528%에서, 30년은 2.3bp 상승한 2.500%에서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미국 금리가 중국의 정책의지를 확인하면서 상승한데다 전일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출국금지 조치에 장 막판 급락한 금리의 일부 기술적 되돌림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환율의 움직임과 외인의 수급을 주목하는 한편 중국의 무역지표와 호주의 금리 결정을 확인하면서 적정 레벨을 탐색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미국채 금리의 상승한 가운데 레벨 부담 속 급락한 부분의 되돌림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채권시장이 외국인의 선물 매수 등으로 주가, 환율 대비 안정적 흐름이지만 환율 상승 영향에서 자유롭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정치 리스크에 따른 원화 자산 투자 심리 위축과 높아진 변동성을 감안할 때 조심해서 접근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