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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국채선물 반등해 강보합권 유지...환율 반락, 외인 3선 매수

  • 입력 2024-12-09 13:39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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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32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32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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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9일 오후장에는 반등해 10년이 강세로 돌아선 후 등락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1틱까지, 10년 국채선물은 +14틱까지 상승 후 등락해 각각 보합내외, +10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5년 이하 상승, 10년 이상 하락 등 구간별 엇갈림 속에 등락했다. 전장대비 3년은 0.4bp 상승했고, 10년은 0.8bp, 30년은 2.0bp 하락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계속됐지만 급등한 달러/원 환율이 일부 반락하고 외국인이 3선 매수를 늘린 영향을 받았다.

장중 달러/원 환율은 급등해 1438원을 웃돈후 일부 반락해 1435원대에서 매매됐다.

다만 계엄 발표 때 보다도 더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는 등 정치적 리스크를 추가로 반영했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 6270계약 이상 순매수에 나서며 가격을 지지했지만 추가 매수가 주춤한데다 10년 국채선물을 1360계약 이상 순매도에 나서며 추가 가격 견인력은 약했다.

일부에서는 외국인의 3년 선물 매수가 특이할만 하지만 실제 채권 롱심리가 강한건지, 차마 만기일 앞두고 엄청나게 쌓아둔 롱 포지션을 정리하지 못하는 건지 판단하기가 어렵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펀더멘탈 악화 우려가 장기물의 상대적 강세를 지지하고 있지만 심리는 부진했다.

환율 급등으로 한은의 금리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았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시장의 관심이 국내 정치 리스크에 집중되며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최상목 부총리가 대외신인도 관리 방안, 시장 안정 조치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시장 불안심리는 좀처럼 해소되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정치 리스크 장기화 우려로 방향성을 타진하기 어려웠고 보수적 분위기가 이어지며 환율과 외국인 선물 매매에 연동된 등락세가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코리아 셀을 예상했으나 채권만은 아닌 것 같다"며 "주식 급락, 환율 급등 인데 채권은 장기채 위주로 오히려 강한 게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특이할만 한데 실제 채권 롱심리가 강한건지, 차마 만기일 앞두고 엄청나게 쌓아둔 롱 포지션을 정리하지 못하는 건지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보다는 로컬 투자자들이 오히려 코리아 셀을 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등 채권도 당분간은 조심해서 접근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외국인의 3선 매수가 이어지고 있지만 환율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매수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원화가치 급락세가 추가로 이어질 경우 외국인의 인내심도 한계가 있을 것 같아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되기까지는 매수는 자제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오후 1시 32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보합인 106.75에서, 10년 국채선물은 10틱 상승한 119.65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은행, 보험이 각각 6275계약, 128계약, 197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7211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개인, 투신, 은행이 각각 1361계약, 162계약, 425계약, 685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2505계약 순매수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4(27년 6월)은 0.4bp 오른 2.626%에, 10년 지표인 국고24-5(34년 6월)은 0.8bp 하락한 2.736%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2.0bp 하락한 2.537%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11.0bp내외로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9.9bp내외로 역전폭을 확대 확대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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