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3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후] 국채선물 약세 흐름 유지...탄핵 등 정치 불안 지속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6일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약세흐름이 이어졌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8틱~+4틱내외에서, 10년 국채선물은 -13틱~-5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10년 이하 상승, 20년 이상 하락 등 구간별로 엇갈렸다. 전장대비 3년은 2.7bp, 10년은 1.2bp 상승했고, 30년은 0.5bp 하락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수세를 유지했지만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계속해서 시장을 압박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도 3년 660계약내외, 10년을 1170계약 등에 그치는 등 매수세가 주춤해지며 가격 지지력도 약했다.
한동훈 국민의 힘 당대표도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 집행 정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 전해졌고 장중 한때 제2 계엄 루머가 돌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환율이 급등하고, 금리가 상승하는 등 변동성도 이어졌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한때 1429원대까지 상승 후 반락했지만 여전히 1418원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 악화 우려, 환율 변동성에 따른 한은의 금리인하 어려움 등 재료도 엇갈리며 한은의 금리인하 시점 뿐만 아니라 시장의 방향성을 타진하기도 어려웠다.
일부에서는 탄핵 이후 내년도 민주당이 정권을 잡게될 경우 경기부양을 위한 추경 등에 따른 국고채 발행 증가를 우려하는 모습도 엿보였다.
연준의 12월 금리인하 여부에 영향을 미칠 미국 월간 고용지표를 주목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탄핵 등 불안한 국내 정치 상황으로 해외 재료가 미치는 영향력은 약화됐다.
전반적으로 정치적 리스크로 방향성을 타진하기 어려웠고 변동성에 대비한 시장의 보수적 분위기가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정치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이것 때문만에 조정 받는 것 같지는 않다"며 "레벨이 한참 내려온 가운데 핑계거리가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주식, 채권, 환 모두 셀 코리아 기운이 느껴지긴 하나 강도는 아직 크지 않은 것 같고 외국인의 특이한 동향은 아직 보이지 않는 것 같다"며 "오히려 개인이나 국내 기관들의 셀 코리아가 더 걱정되는 상황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장 마감 이후 미국 고용지표 발표, 그리고 주말 탄핵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시장은 어디로 튈지 모르겠지만 단순히 레벨만 감안했을 때 추격 매수 보다는 보수적인 입장이 좋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외국인이 선물 매수에 나서며 있지만 그마저도 약화된 상황"이라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너무 커서 뚜렷한 매수 세력도, 매도 세력을 찾아보기가 어려운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탄핵 국면임을 감안할 때 정치적 불안이 계속해서 시장에 부담을 줄 수 밖에 없어 당국의 시장 안정 대책에도 강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후 1시 31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8틱 내린 106.75에서, 10년 국채선물은 12틱 하락한 119.56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개인,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657계약, 123계약, 1066계약, 546게약, 142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280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은행이 각각 1171계약, 132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보험이 각각 788계약, 374계약 순매도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4(27년 6월)은 2.7bp 오른 2.627%에, 10년 지표인 국고24-5(34년 6월)은 1.2bp 상승한 2.747%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0.5bp 하락한 2.567%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12.0bp내외로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8.0bp내외로 역전폭을 확대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