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4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개장] 국채선물 약보합 출발...美금리 혼조 속 정치 불확실성 지속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6일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보합인 106.83에서, 10년은 4틱 하락한 119.64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월간 고용지표 등을 앞두고 좁은 폭에서 엇갈린 가운데 정책당국의 시장 안정 의지에도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어진 영향을 받았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 10년 금리는 0.90bp 내린 4.168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국채 2년 금리는 1.45bp 상승한 4.144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채 10-2년 스프레드는 2.40bp로 축소됐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가 22만4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21만5000명을 대폭 웃도는 수치이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사의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미국 기업 감원 계획이 전달보다 늘었다. 5만7727명으로, 전월보다 3.8% 증가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보합 출발 후, 10년 국채선물은 -4틱 출발 후 등락해 각각 -1틱내외, -5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정책당국의 강력한 시장 안정 의지에도 정치 리스크가 이어진 영향을 받았다.
전일 저가 매수세 등으로 강세로 돌아서며 장후반 가격 상승폭을 확대한 점도 부담이 됐다.
전일 미국 금리는 최근 미국 고용지표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월간 고용 지표를 앞두 관망심리로 움직임이 제한됐다.
연준 인사들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 시사 발언이 이어졌지만 시장은 연준의 12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여전히 높게 반영했다.
미국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의 12월 25bp 금리인하 확률은 73.3%로 반영했고 내년도 3월까지 두 차례 금리인하 확률도 51.7%로 반영했다.
계엄관련 이슈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까지 제한적이지만 필요시 시장 안정 위한 모든 조치 신속히 단행할 것이라는 정책당국의 입장은 계속됐다.
최상목 부총리는 6일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회의)'에서 "금융·외환시장이 무제한 유동성 공급(12.4~)을 포함한 시장 안정조치 등으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이나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는 만큼 높은 경계감을 갖고 24시간 대응체계 유지하고 대외 신인도 유지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비경제적 요인의 충격은 일시적·제한적이었고 중장기적으로는 경제적 영향이 거의 없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다만 정책당국의 강력한 시장 안정 의지에도 탄핵 정국 등 정치적 리스크가 계속되면서 변동성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히 높았다.
전일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 대규모 국채선물 매도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의 선물 매매 움직임에도 주목했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매수에 나젔지만 위축된 심리로 가격 지지력은 약했다.
전반적으로 정책당국의 강력한 시장 안정 의지에도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 등 정치적 리스크에 따른 변동성 우려로 적극적인 매매가 제한되며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졌다.
9시 4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1틱 내린 106.82에서, 10년 국채선물은 5틱 하락한 119.63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617계약, 10년 국채선물은 179계약 순매수했다.
국고채 금리는 전구간에서 호가 형성중이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당국의 강력한 안정 조치로 시장이 안정되는 분위기지만 국회의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 등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큰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전일 밀리면 사자로 시장이 강세 전환했지만 정치적 안정이 전제되기까지 변동성 위험이 계속될 수 밖에 없어 일단 향후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