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3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후] 국채선물 상승폭 일부 확대...외인 3선 매도 주춤 속 밀리면 사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5일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일부 반등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4틱에서 +1틱내외로, 10년 국채선물은 보합에서 +16틱내외로 올랐다.
국고채 금리는 반락해 금리 하락 구간을 5년 이상으로 확대했다. 전장대비 3년은 0.1bp 상승했고, 10년은 1.0bp, 30년은 0.4bp 하락했다.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매도로 상승폭을 되돌린 후 외국인 선물 매도세가 주춤해지며 약세도 제한됐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크게 매도했지만 외국인 자금이탈보다는 만기 앞두고 나오는 차익실현 같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1만 1,400계약 이상 순매도했지만 10년은 166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정책당국의 강력한 시장 안정 의지 속에 밀리면 사자가 유입되며 가격을 지지했다.
정책당국은 계엄관련 이슈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까지 제한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필요시 시장 안정 위한 모든 조치 신속히 단행할 것이라고 재차 밝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5일 기자실에서 진행된 백브리핑에서 "이번 계엄령 사태로 경제성장, 물가 전망 등을 바꿀 단계가 아니다"라며 "금리 경로와 전망은 지난 발표대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우리 펀더멘털, 성장 모멘텀 등이 정치적 이슈와 분리돼 있어서 해외 신인도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책당국의 강력한 시장 안정 의지에도 탄핵 정국 등 정치적 리스크로 심리는 여전히 약했다.
계엄이 빠르게 해제되며 대외 신인도에 대한 우려도 완화되고 아직까지 국내 펀더멘털에 대한 영향이 제한적이나 계엄관련 후폭풍이 단기에 그칠지, 장기화될지 불확실성도 계속됐다.
전반적으로 정책당국의 시장 안정 의지와 조정시 매수 유입 등에 따른 강세 흐름속에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매에 연동된 등락세가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어제 초유의 계엄 정국 사태로 긴장하고 봤던 것 치고는 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버티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은 외국인 3선 매도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계엄이 빠르게 해제됐지만 탄핵 정국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정치 불안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은 한동안 계속될 재료로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당분간 가격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은 감안하면 보수적인 관점으로 대응해야하는 국면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1틱 오른 106.76에서, 10년 국채선물은 16틱 상승한 119.46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만 1404계약 순매도했고 증권, 은행, 보험이 각각 1만 499계약, 397계약, 176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69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증권, 투신, 은행이 각각 100계약, 164계약, 129계약, 1417계약 순매도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4(27년 6월)은 0.1bp 오른 2.626%에, 10년 지표인 국고24-5(34년 6월)은 1.0bp 하락한 2.755%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0.4bp 하락한 2.586%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12.9bp내외로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6.9bp내외로 역전폭을 축소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