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11시 5분 현재 국채선물과 국고채 금리, 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전] 국채선물 약세 전환...외국인 3선 8천개 이상 순매도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5일 오전 중 약세로 전환했다.
장 초반 미국 금리 하락과 금융당국의 시장 안정화 노력 등으로 강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3년 선물을 8천개 이상 순매도하면서 금리 방향을 돌렸다.
선물 만기를 앞둔 외국인 차익실현 평가 등도 보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계엄 사태 이후 외국인 동향이 관건이었던 상황에서 어제 선물을 샀던 외국인이 오늘은 3선을 대거 팔았다"면서 "이에 따라 일단 장이 좀 밀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계엄정국에서 빠르게 탄핵정국으로 넘어갔는데, 일단 계엄 때보다 불확실성이 줄어든 것은 확실하다"면서 "금융시장 전반적으로 차츰 안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이 몇 달간 세계에서 가장 강한 수준이었으니 당분간 기간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물론 최근 불안한 국내외 사정 등으로 장중 갑자기 오르거나 내리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포지션 급한 곳들의 장중 대응에 따라 가격이 출렁이는 현상엔 의미를 두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은 상당 부분 (금투세 논란 등으로) 한국 정치가 말아 먹었으며, 시장도 투기판 성격이 강해졌다. 증안기금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다른 딜러는 "외국인 3선 매도는 만기 앞두고 나오는 차익실현 같다"면서 "다만 향후 결국은 금리 인하가 강화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마냥 밀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