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내러티브와 펀더멘털 맞물린 상황..S&P500, 내년 1분기 6600 도달할 듯 - 신한證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일 "미국 주식시장에선 내러티브와 펀더멘탈이 모두 맞물린 시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성환 연구원은 "S&P500은 트럼프 당선에 환호하면서 6,000pt로 뛰어올랐으며 뒤이어 펀더멘털 모멘텀이 탄력을 받으면서 주가 상승을 정당화해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쇼핑 시즌에서 강력한 소비 경기가 확인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심리 회복도 시작되고 있다"며 "게다가 턴어라운드 기업이 동시다발적으로 등장하는 등 바텀업 모멘텀도 우호적"이라고 진단했다.
경기, 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통화정책은 느슨해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가격 부담은 분명 높지만 전례없는 강한 기세를 이제야 탔는데 여기서 머뭇거릴 수 없는 노릇"이라고 했다.
산적한 중기적인 고민을 뒤로하고 만발한 펀더멘털 모멘텀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12월로 시계를 국한짓기보다 내년 1분기까지의 ‘연말연초’ 랠리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이 유효해보인다"면서 "최근 이익 개선이 둔화했지만 컨센서스의 반응이 늦다는 점을 감안하면 4분기 실적 시즌까진 숫자를 보지 않고 달리는 오버슈팅 분위기가 유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선 직후의 계절성과 연준 금리 인하 이후 주가가 보여줬던 경험칙을 고려할 경우 내년 1분기 말까지 최대 6,600pt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탄력을 받는 트럼프 테마는 1월 20일 취임식까지는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과거 경험을 고려하면 이후 시장은 실적 장세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실적과 주가 모멘텀을 겸비한 투자 아이디어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미국 소비 모멘텀을 활용하는 투자 아이디어로 경험 소비, 가성비 소비, 스트리밍, 광고에 주목한다"면서 "B2B 영역에서 AI 소프트웨어의 주도력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금융은 규제 완화 기대와 펀더멘탈을 모두 갖췄다. 실적이 강해지는 자본시장과 핀테크를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