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0-29 (수)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3% 하락…월말 리밸런싱 + 금리 급락

  • 입력 2024-12-02 07:1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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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했다. 미 국채 수익률 급락과 월말 리밸런싱 수요가 달러인덱스를 압박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3% 낮아진 105.7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29% 높아진 1.0586달러를 나타냈다. 유로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개월 연속 반등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11월 CPI 잠정치는 전년 대비 2.3% 올랐다. 10월에는 2.0% 상승한 바 있다.

파운드/달러는 0.45% 오른 1.274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1.30% 내린 149.58엔에 거래됐다. 일본은행 12월 금리인상 기대와 미 국채 수익률 급락이 영향을 미쳤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1% 하락한 7.249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42%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8%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중 반도체 추가 수출 규제 수위가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는 기대에 반도체 장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대형 소매기업들이 대부분 오른 점도 주목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8.59포인트(0.42%) 오른 44,910.6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3.64포인트(0.56%) 상승한 6,032.38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7.69포인트(0.83%) 높아진 19,218.17을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1% 하락, 배럴당 68달러 대에 머물렀다. 나흘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중동 긴장 완화에 따른 공급 우려 감소가 계속해서 유가를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최근 나온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휴전 합의 소식이 여전히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72달러(1.05%) 내린 배럴당 6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34달러(0.46%) 내린 배럴당 72.94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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