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0-29 (수)

[달러/원 전망] 美 휴장 속 달러지수 강보합

  • 입력 2024-11-29 07:5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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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9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강보합에 연동하며 1395원 전후 수준 보합권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금융시장이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한산한 장세가 이어졌다. 미국의 중국 반도체 제재 우려가 완화된 부분이 호재로 작용하며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는 0.1% 상승했다. 코스콤 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8% 높아진 106.14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0% 낮아진 1.0555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5% 오른 1.2684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25% 오른 151.52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6% 상승한 7.2494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3% 강세를 나타냈다.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중국 반도체 제재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프랑스의 정계 불안이 내각 붕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도 주목을 받았다. 이날 뉴욕금융시장이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터라, 유럽 증시 움직임도 전반적으로 크지는 않았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94.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3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95.60원)보다 0.15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NDF 환율이 제자리 걸음한 영향을 받아서 1395원 전후 보합권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등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이날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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