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8 (토)

[채권-마감] 금리 3년물 중심 급락...국고채 만기별로 8.8~10.5bp↓

  • 입력 2024-11-28 15:53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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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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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28일 채권금리는 3년물을 중심으로 급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로 8.8~10.5bp 하락해 모두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고 2년은 2022년 5월 이후, 나머지 금리는 2022년 3월 이후 최저치로 내렸다.

이날 시장금리는 미국채 금리가 월말 리밸런싱 수요로 하락한 영향을 받영한 후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로 하락 출발했다.

장중에는 한은이 깜짝 금리인하에 나선데다 경기 하방 리스크에 따른 추가 금리인하 기대와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대규모 매수로 낙폭을 확대했고 국고채 3년은 2.64%를 밑돌았다.

소수 동결 2명에 달하고 3개월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동결, 인하가 3:3으로 나뉘었지만 정책의 초점이 경기 하방 리스크에 맞춰지고 총재의 금융안정 우려 완화 발언에 따른 추가 금리인하 기대로 급락세가 이어졌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4-4(27년 6월)은 10.5bp 내린 2.635%에, 10년 지표인 국고24-5(34년 6월)은 9.5bp 하락한 2.786%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8.8bp 하락한 2.687%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15.1bp내외로 확대했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9.9bp내외로 역전폭을 축소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29틱 오른 106.70에서, 10년 국채선물은 89틱 상승한 119.17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은행이 각각 1만 7538계약, 750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투신, 보험이 각각 2만 496계약, 4469계약, 131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신, 은행이 각각 705계약, 2029계약, 1186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증권, 보험이 각각 406계약, 2376계약, 461계약 순매도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상승폭 확대해 장중 10년 90틱 이상 급등...한은 깜짝 인하 속 추가 인하 기대, 외인 3선 대규모 매수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강보합 출발 후 한은이 깜짝 금리인하로 상승폭을 크게 확대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 +4틱 출발후, 10년 국채선물 +13틱 출발 후 추가 상승해 각각 +23틱내외, +56틱내외에서 매매됐다.

이날 시장은 미국채 금리가 월말 리밸런싱 수요와 스콧 베센트의 재무장관 지명 이후 형성된 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이 이어지며 하락한 영향을 받아 강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예상에 부합한 3분기 GDP와 10월 PCE가격지수 등으로 연준의 12월 금리인하 기대가 이어진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도비시 금통위 기대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로 가격 상승폭을 일부 확대했고 국고채 3년은 2.70%에 근접하며 연중 최저치를 재차 경신했다.

이후 1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3.00%로 25bp 깜짝 인하에 나서면서 가격 상승폭을 크게 확대했다.

금통위가 환율, 가계대출 등 금융안정 리스크에도 성장률 전망 하향 등 경기 둔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나타난 점도 강세를 견인했다.

한은은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2%, 1.9%로 각각 0.2%p 하향 조정하고 소비자물가 전망치도 2.3%, 1.9%로 각각 0.2%p 하향 조정했다.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강세 흐름 속 상승폭을 추가로 확대하며 급등세가 이어졌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32틱까지, 10년 국채선물은 +96틱까지 상승 후 등락해 각각 +29틱, +89틱으로 장을 마쳤다.

한은의 깜짝 금리인하 여파 속에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이어진 영향을 받았다.

소수 동결 의견이 2명에 달하고 3개월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동결, 인하가 3:3으로 나뉘었지만 정책의 초점이 경기 하방 리스크에 맞춰진 점이 추가 금리인하 기대로 이어졌다.

한은 총재가 환율 변동성 억제 수단 등 환율 수준이 금리인하의 제약 요인이 되지 않음을 보여줬고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거시건전성 정책으로 당분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하면서 금융 안정 우려도 완화됐다.

일부에서는 성장 전망 하방 위험이 커진 상태에서 긴축 수준에 있는 기준금리를 중립금리까지 내리는데 주저할 이유가 없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물 중심으로 매수를 대규모로 늘리며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전반적으로 경기 하방 리스크에 따른 추가 금리인하 기대와 외국인의 대규모 3년 선물 매수로 가격 급등세가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중앙은행이 데이터 디펜던트하게 판단할 수 있지만 깜빡이도 안 켜고 갑자기 돌아선 느낌이라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금리 인하를 한다해도 이미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는 금리 수준으로 판단했는데 더 강해지면서 국고 3년 2.60%도 멀지 않은 수준으로 내리는 등 모든 게 외국인 마음대로 되는가 싶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까지 추가 인하와 최종 중립금리 하향 가능성을 감안하면 이제 로컬도 낮아진 금리수준에 적응해야할 것 같다"며 "최소한 연말까지 밀리면 저가매수에 나서야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 김지나 연구원은 "11월 금통위에서 깜짝 인하에 나서며 기준금리가 3.0% 도달했다"며 "동결 소수의견이 있었으나 환율보다는 경기 하방 리스크에 중점을 두고 있어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인하 여력 및 대외 여건 고려 시 다음 인하는 1월보다는 2월 유력하나 연말 쯤 발표될 한은 잠재성장률의 하향 조정 등 구조적 저성장 우려가 더해질 수 있어 선제적 프라이싱도 가능하다"며 "국고 3년 하단을 2.50%로 예상하나 추가 하향 돌파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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