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28일 "국고10년의 1차 타겟은 2.53%, 2차 타겟은 2% 초반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문홍철 연구원은 "국고채 비중확대 전략은 유효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연구원은 "국고채 금리가 기술적으로 전저점을 깬 이상 중장기적 하락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면서 "국고채 10년은 중요한 기술적 상단 3.16%에서 확고한 지지를 보여줬으므로 해당 수준 이상은 어려우며 오히려 2.9%가 반등시 저항선이 될 수 있다"고 풀이했다.
그는 "내수 침체와 유가 하락은 국내 CPI 둔화와 금리 하락세를 꾸준히 뒷받침할 것"이라며 "꾸준히 롱을 늘리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은 추정 중립금리 범위의 하단은 1.8%이고 시장도 2.5% 이하의 기준금리를 반영해 나가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달러/원 환율은 관세 위협 하에서 간헐적 상방위험에 꾸준히 노출돼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 트레이드 하에 미국채 금리가 상승할 때마다 강달러 흐름이 있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미국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내년 중에는 하방으로 방향을 틀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트럼프 정책이 가져올 디플레는 2019년처럼 미국채 금리의 후행적 폭락을 유발할 것이며 역사는 다시 한번 운율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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